제주도가 감귤 보내기와 사진전 등 남북교류 협력사업 재개에 나선다.
도는 도청 탐라홀에서 제9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제주형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계획'을 심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심의·의결된 제주형 남북교류협력사업은 '제주특산품 보내기'와 '한라산-백두산 환경·평화 사진전'이다.
제주 특산품 보내기 사업은 2026년부터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편성해 감귤 보내기 사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며 '감귤 북한 보내기' 사업 재개 추진 의지를 밝혔다.
7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제주형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직후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통해 경직된 남북관계를 단계적으로 풀어 가
“옛날엔 제주에서 임금님께 감귤을 진상했지만 현대 시대엔 소비자가 바로 왕이고 임금이다. 국적 없는 열대과일보다 감귤이 다시 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임금님으로서의 넓은 성은을 제주농가에 보내주시길 전국민께 호소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감귤데이’ 기념일 선포식 및 통합브랜드 ‘귤로장생’ 출범식에 참석해 제주감귤 세일즈를
원희룡 제주지사는 20일 제주와 북한 간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필요시 북한을 직접 방문하고, 북한 관계자들의 제주 방문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시 웰컴센터에서 분단 20년, 대북지원 20년을 기념해 열린 ‘민족화해 제주포럼’ 기조연설에서 “저는 제주도민을 대표해 북측과 언제든 가슴을 열고 대화하고 협력할 준비가 돼있다”며
동아시아 평화와 새로운 남북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의 장이 열린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 홍사덕)와 제주지역의 민간단체인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도민운동본부’ 이사장 강영석)는 올해 광복70년, 분단 70년, 대북지원 20주년을 기념한 민족화해 제주포럼을 20일 오후2시 제주시 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연다.
민화협과 도민운동본부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