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우리나라 개인 투자자를 일컫는 ‘서학개미’ 입장에서 강달러는 엇갈리는 영향을 미치게 된다. 주식 매입 시점보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그만큼 현 시점에서 미국 주식을 매입하는 부담이 커진다. 이에 전문가들은 서학개미들이 ‘환리스크’를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의 재정정책 확대로 원달러 환율 강세가 불가피해 환차익까지 고려한 매수세로 추정된다”며 “이에 SK하이닉스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8조5000억 원으로 추정돼 2018년 이후 3년만에 최대 실적 달성이...
물론 환헤지 비중을 100%로 가져가진 않기 때문에 이에 따른 환차익, 환차손이 발생하긴 하지만, 환율 변동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원ㆍ달러 환율과 코스피 분기 순이익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 흐름을 비교해보면 오히려 환율이 하락했을 때 순이익 증가율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그리고 과거 원화 강세를 기록했던 분기의 평균 수익률 상위...
통상 달러 약세·원화 강세 환경에서는 환차익에 민감한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국내 증시에 유입할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 초반 우세해 보였던 지난 4일에는 원·달러 환율이 3.6원 오르고 외국인은 코스피·코스닥 주식을 2074억원 순매도했다.
그러나 바이든 후보가 승기를 잡은 5~6일 이틀간 원·달러 환율은 17.3원 떨어져 약 1년 9개월...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로 인한 석유제품 수요 감소, 정제마진 부진, 벤젠, PX 등 아로마틱스 등 전반적인 시황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며 "환차익 489억 원, 지분법 753억 원 등 반영으로 세전이익은 흑자전환 했으나 법인세 증가로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항공유를 중심으로 중간정제유의 수요가...
환율 상승으로 기존에 보유한 주식에 대한 기대 이익이 줄어든 대신 신규 매수를 통해 환차익을 노려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세계 증시 시가 총액 중 코스피가 차지하는 비중은 1.9%로, 2008년 이후 평균 수준인 2.4%를 하회하는 수준이고, 올해 코스피 외국인 투자자 비중(34.3%)과 시가총액 상승분의 갭은 금융위기 이후...
그러면서 “단기적 부진이 나타날 것으로 추정되나,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해외 매출채권의 회전율이 느린 편이며, 향후 달러화의 강세가 발생하면 재고자산의 환차익 발생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4분기 중 대규모 지분법 이익도 주목했다. 최 연구원은 “2020년 4분기 대규모 영업이익 발생을 예상한다”며 “LIG넥스원은...
이어 “환차익을 목적으로 주식 투자자금이나 외인 투자자금 유입이 발생해서 적정환율보다 더 떨어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짚었다.
반면, 코로나19가 지속돼 실물경기가 더 침체될 경우 향후 자산 버블과 금융위기로 전이될 수 있어 오히려 원달러 상승을 촉발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김정식 교수는 “코로나19가 내년 혹은 2022년까지 지속될 경우...
금융당국은 지난해 외화보험이 환차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으로 인기가 급증하자 단기적 환테크를 위한 상품이 아니라면서 투자를 신중히 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환율이 하락하면 계약 해지 외에는 환율변화에 능동적인 대처가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상품이 금리연동형인지, 금리확정형인지에 따라서도 차이가 발생한다. 금리연동형은 매달...
미국달러 상승에 따른 환차익을 얻을 수 있고,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순자산 3000억 원을 넘어선 TIGER미국나스닥100 ETF는 4차 산업혁명의 수혜가 기대되는 IT, 소비재, 헬스케어 중심으로 구성된 미국 나스닥 시장에 투자한다.
기초지수인 NASDAQ 100 Index는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신...
시중 은행 관계자는 "금리만 놓고 보면 달러 정기예금은 다른 상품과 다름없이 연 1%도 채 되지 않아 별 차이가 없다"면서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안전자산인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환차익을 기대하고 돈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리나 환차익과 같은 유인이 있어야 산다. 그러니 상황에 따라 채권 시장과 시중 금리가 불안해지기 쉽다. 금리가 급등하면 가계·기업·정부 모두 어려워진다.
미국의 채무비율 추세에서 보듯이 국가채무 비율이 늘기는 쉬워도 줄이기는 어렵다. 증가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가능한 한 재정 의존도를 낮추고 민간 부문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익 기대감과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이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잔액은 지난 22일 기준 134억5912만 달러(약 16조6465억 원)다. 올 들어 50억4347만 달러(6조2379억 원)...
△가입권유시 저렴한 보험료·고수익·피보험자 교체로 보장기간 연장·환차익 등 계약자를 오인하게 하는 사항 홍보 △'연 6~7%의 연복리 유배당보험', ‘총 납입보험료 1억 원, 총 인출금액 40억 원’ 등 환율변동 등으로 인한 불측의 손해 발생가능성이나 위험성 등 계약 체결을 위해 계약자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안내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FX마진거래는 실시간으로 변하는 환율에 따라 최대 10배의 레버리지(차입투자)를 동원해 두 개 통화를 동시에 사고팔며 환차익을 노리는 고위험ㆍ고수익 금융투자상품이다. 환율이 5%만 변동하면 ±50%의 수익을 내거나 손실을 보는 등 변동성이 커 강제청산을 당해 전액 손실을 보고 ‘깡통계좌’가 되기 일쑤다. 원유선물 상품 역시 변동성이 심하기는...
FX마진거래는 두 개 통화를 동시에 사고 팔며 환차익을 노리는 고위험ㆍ고수익 금융투자상품으로, 개인 투자자가 손실을 입는 경우가 많아 ‘개미 무덤’으로 불리기도 한다.
레버리지 비율이 10배로 최근 개인 투자자 거래가 급증한 원유 선물 연계 상장지수증권(ETN)처럼 투기성이 짙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 투자자의 FX마진거래...
해외여행 취소로 뜻밖의 환차익을 거뒀다는 일화부터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손바람으로 끄느라 때아닌 차력 쇼를 펼쳤다는 이야기까지 캠페인에는 임직원들을 웃프게 한 다양한 사연들이 접수됐다.
외식을 하는 대신 집에서 직접 식사를 준비해 요리 실력과 저축이 동시에 늘었다는 직원도 있었으며, 시차근무제 시행으로 한 시간 늦게 출근하며 평일에도 늦잠을 잘...
기업들이 달러로 채권을 발행하면 원화 채권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데다, 원리금과 이자가 모두 외화로 지급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 환차익도 챙길 수 있어 기관투자자들은 물론 ‘큰손’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통했다.
실제로 2월 11일 자에 발행된 산업은행의 ‘듀얼 트랜치 글로벌본드’는 만기가 3년, 5년 등 2개 종으로 발행됐는데...
반면 “브라질은 통화적인 측면에서 최근 헤알화 하방 압력이 컸던 상황”이라며 “환차익 측면에서 외국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이 낮아진 셈”이라고 지적했다. 브라질 헤알화ㆍ달러 환율의 경우 지난달 26일 장중 4.51헤알까지 급등하는 등 최근 역대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를 위시한 신흥국 시장 반등은 4월에나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당기순이익은 외화환산손 영향으로 46.1% 감소했으나 2019년 전체로는 외화 강세에 따라 환차익이 발생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거래선 이탈 이슈를 제외하면 국내외 매출이 소폭 증가했고, 4분기는 창고형 할인점 매출 호조 덕분에 호실적을 거뒀다”면서 “일정 수준의 매출을 넘어서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