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업종, 업황 둔화 지속 중…본질적 측면 불확실성 해소 필요”

입력 2023-06-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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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K증권)
(출처=SK증권)

SK증권은 올해 상반기 은행 업종 업황 둔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본질적인 측면의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해 안정성 중심 방어적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은행 업종은 1분기에 이어 마진 하락, 성장 둔화, 보수적 충당금 적립에 따른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라며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반등 추세를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나 현재 은행 마진 하락의 주된 요인이 조달 부문의 재평가, 핵심예금 이탈 등임을 생각하면 마진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출 성장에서는 견조한 기업대출 성장에 더해 5월부터 가계대출 회복 양상이 나타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여전히 가계대출이 연중으로는 역성장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마진 하락을 상쇄하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비이자 이익에서 수수료 이익은 오름세일 전망이나 세일즈앤트레이드(S&T) 이익 등은 채권 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1분기 수준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당금은 지속하는 건전성 지표 악화와 금융당국의 증권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각 주문 등을 고려하면 1분기에 이어 추가 적립이 예상된다”고 했다.

설 연구원은 “2월 이후 은행 업종은 지수 대비 전반적으로 밑도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이를 타계할만한 특별한 모멘텀은 다소 부재한 상황”이라며 “마진 및 성장 측면에서 추가적인 실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반면, 경기 하방 리스크 등 영향으로 충당금 적립에 대한 부담이 가중돼 실적 및 주주 환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원화 강세에 따라 비화폐성 환차익 및 외국인 수급 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유의미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더욱 본질적인 측면에서 불확실성 해소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대외적인 환경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안정성 중심 방어적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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