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밥통, 신의 직장, 방만경영, 관피아, 정피아는 어디를 두고 하는 말인가. 바로 현재 공사들을 두고 하는 말 아닌가.
국민연금 기금운용을 공사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근거 중 하나는 캐나다 연금이나 캘리포니아 연금, 네덜란드 연금, 영국 연금 등 해외 연금에 비해 국민연금 수익률이 낮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나라들처럼 공사를 따로 두어야 한다는...
7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정무위원회) 의원이 '2008년 3월 이후 대우조선해양에 임명된 사외이사'를 분석한 결과 신규 임명된 사외이사 18명 중 12명이 정피아·관피아 출신의 낙하산으로 확인됐다.
특히 신규 임명된 사외이사 18명 중 절반 이상인 10명이 소위 정권과 관련된 ‘정피아’로 드러나 대우조선해양의 사외이사 자리가 새누리당(한나라당) 정권의...
그러나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2,000명에 가까운 정피아 ‧ 관피아가 임명되었고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에도 24개 기관에 76명의 정피아 ‧ 관피아가 임명됐다.
국토부 산하 24개 공공기관의 총 부채액은 216조 8,174억원에 달하고 하루 이자만 194억원을 지출하고 있다. 작년대비 부채가 늘어난 기관은 12개 기관이며 늘어난 부채의 총액은 1조 9,267억 2...
정부의 입김이 센 곳인 탓에 대부분이 관피아나 정피아 인사들로 채워졌다.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도 올 2월까지 농협금융 이사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김준규 전 검찰총장, 손상호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전홍렬 전 금감원 부원장도 사외이사로 있다. 금융권에서 사외이사 전원이 관료·당국 출신인 곳은 농협금융이 유일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신규 사외이사...
공직자윤리법 시행 이후 전문성 없는 정피아(정치인+마피아)들이 관피아 자리를 대신해 금융권 요직을 독식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빈기범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관피아의 근본적인 해법은 주주들이 자신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하는 제도적 환경과 인프라 구축에 있다”며 “단순히 취업 기간을 제한하는 것은 편법 등이 발생해 현실과 괴리될 가능성이...
이에 일각에서는 법제화 등 제도적 정비를 통해 지배구조 모범규준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한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제도적으로 개선하지 않는다면 정피아를 비롯해 관피아, 연피아 문제는 도돌이표처럼 계속 반족될 것”이라며 “법제화를 통해 제도적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피아보다 전문성 없는 정피아가 더 문제예요.”‘A금융지주 임원’
관피아 논란의 틈을 이용해 정피아(정치이+마피아)들이 금융권에 파고들고 있다. 세월호 사태 이후 본격화된 ‘적폐청산’ 노력이 엉뚱하게 샛길로 빠져 정피아들에게 부활의 기회가 되고 있다.
이들은 관피아들보다 ‘낯’이 더 두껍다. 전문성을 요하는 자리에 관련 지식도 없이 고개를...
산업은행은 올해 초 통합산은 출범에 맞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폐지했습니다. 이에 향후 산업은행 사외이사 선임 절차는 홍 회장의 제청에 따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임명하는 구조로 진행됩니다. 정치권과 관련 있는 인사, 소위 ‘정피아(정치+마피아)’의 금융권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들 인사의 진입장벽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평가입니다.
정치권과 관련 있는 인사, 소위 ‘정피아(정치+마피아)’의 금융권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들 인사의 진입장벽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평가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이사회 전원이 위원직으로 구성했던 사추위를 개정된 한국산업은행법에 따라 폐지했다. 산업은행의 민영화가 사실상 중단되고 정책금융기관으로 개편됨에 따라 상법...
때문에 정책금융기관은 소위 관피아(관료+마피아)나 정피아(정치+마피아) 출신 인사들의 낙하산 인사 관행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해당 기관들은 지분구조 및 업무 특성상 그럴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지만 전문성 검증없이 정부 및 정치권의 인맥을 동원해 부적절한 인사들이 내정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특히 정책금융 기관장들은 사외이사를 자신의 입맛에 맞는...
지난해 말 금융당국이‘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마련, 제시했지만 정피아, 관피아 인사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삼성 등 재벌계열 금융사들이 예외 조항을 빌미로 모범규준에 벗어나는 인사를 지속하고 있어 법제화를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시행한 사외이사의 다양성과 전문성...
각 금융지주사와 은행이 선임한 사외이사들을 보면, 정피아와 관피아가 더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 해외 기관들 올해 韓 경제성장률 속속 하향…2%대 전망도
연초만 해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한국 경제가 탄력을 받을 걸로 봤던 해외 경제전망 기관들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속속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올해 한국 경제가 2% 성장에 그칠...
그간 각종 협회장 자리는 관피아(관료출신), 정피아(정계출신), 학피아(학계출신)가 주름잡고 있던 무대였다. 사실 금투협회장을 제외하고는 회원사들의 투표로 협회장을 선출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대부분 청와대의 낙점을 받거나 유력 정치인의 후광을 얻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현 정부는 관피아 척결론까지 들고 나왔을 정도다. 그리고 관피아 척결론의 틈바구니를...
올해 금융권 상근감사들의 임기가 줄줄이 만료되면서 또 다시 정피아(정치인+마피아) 잔치가 벌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회사 상근감사 자리는 최고경영자(CEO)에 이은 2인자이지만 특별한 자격요건이 없어 그동안 정치권의 전리품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을 비롯해 외환ㆍ 대구ㆍ전북은행과 현대해상...
이른바 '관피아'나 '정피아' 척결의 대안으로 등장한 각 공기업의 내부출신 사장들이 최근 연달아 부패혐의로 무너지고 있다.
이로 인해 내부 출신의 사장은 공기업의 방만 경영을 타파하고 구조개혁과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다시 영향력 있는 관료나 정치인이 공기업 사장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 주목된다.
11일...
다만 김 감사는 '업계 최초 여성감사' 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증권업 경험이 전무한데다 지난 대선 당시 대구지역에서 캠프 활동을 하는 등 정피아 낙하산 인사라는 자질 문제가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IBK투자증권 노조 관계자는 “기업은행이 정부가 대주주다 보니 낙하산 인사가 비일 비재 하다”며 “그러나 증권업 경험이 전무한 정피아 출신 인사를 감사로...
그러나 이후 금융권 임원자리에 정피아(정치권+마피아) 인사 임명이 이어지고, 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인 서금회를 중심으로 신(新)관치 논란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무엇보다 현 정부 초반 비교적 수면 아래 잠들어 있던 정치권과 서금회 중심의 인사들이 금융권 요직을 차지하면서 과거 관행이 다시 노골화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관치...
한국가스공사가 신임 감사위원에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김흥기(55)씨를 선임했다. 노동조합 측은 ‘전형적인 정치권 낙하산’이라며 반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5일 제3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흥기(55)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임기 2년의 상임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감사위원은 삼성화재에서 근무한 뒤 무풍상사 대표를 지냈고,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의...
앞서 우리은행도 정피아 논란 속에 정수경 감사를 선임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사의 감사는 통상 감사실과 컴플라이언스실을 총괄하기 때문에 만약에 증권범죄 등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이슈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사람이 와야 할 자리”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