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는 이에 앞서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 딸을 포함해 2000년 이후 채용된 외교관 자녀 8명의 특채 과정에 대한 감사를 벌여 왔다. 이들 외에도 전윤철 전 감사원장 등 다른 고위 관료 자녀의 특채 의혹이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우선 외교부가 자체적으로 의혹을 확인하도록 한 다음 관련 내용을 넘겨받아 문제가 된다고 판단되는 사안을 정밀하게 들여다볼 방침이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는 10일 다음달 3일부터 실시되는 국정감사에서 외교통상부 특채 파문과 관련, 유명환·유종하·홍순영 등 전 외교통상부 장관 3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외통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외교통상부 국감에서 특채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전직 외교장관 3명을 국감증인으로 신청하는 등 `2010년 국정감사 계획서'를...
이와 관련 사정당국은 전윤철 전 감사원장이 유명환 전 장관의 서울고 선배로 친분이 있었던 점을 감안해 유 전 장관이 이번 특채에 개입했는지를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아프리카와의 에너지 자원외교가 강조되면서 프랑스어 전문인력의 수요가 많아져 특채를 하게 됐으며 심사가 공정하게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유명환 장관 딸의 특채파동으로 외교부에 후폭풍이 불었다.
외교통상부는 9일 유명환 장관 딸의 특채파동의 책임을 물어 임재홍 기획조정실장을 보직 대기조치하고 실무책임자인 한충희 인사기획관을 엄중경고 후 외교안보연구원으로 보직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또 특채과정의 지휘선상에 있었던 신각수 제1 외교차관이 담당하던 인사업무는 천영우 제2...
나아가 딸의 특혜 채용으로 논란을 빚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신속히 경질한 것은 특권과 반칙없이 기회가 똑같이 돌아가게 하는 사회를 위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청와대 한 참모는 전했다.
이를 통해 집권 후반기 '무게이트, 무스캔들, 무매너리즘'의 이른바 '3무(無) 정권'으로 가겠다는 것이다.
한편 이 대통령의 이러한 기준 제시가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가 7일 전체회의에서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 특별채용 논란에 대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여야 의원들은 외교부의 특채제도 문제점을 한 목소리로 추궁하고 책임자 문책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야당 의원들은 회의 초반에 유 전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신각수 제1차관과 인사 실무자들에 대한 증인 선서를...
외교통상부는 6일 행정안전부가 유명환 외교장관 딸의 특별채용에 관한 특별인사감사 결과를 발표하자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행안부는 이날 유 장관 딸이 특채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외교부 간부 두명이 유 장관 딸에게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줬다고 공개했다.
외교부 당국자들은 행안부 발표 이후 밀려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혜채용 파동에 따라 외교통상부 내부의 문책범위가 어디까지 미칠 지 귀치가 주목된다. 일단 행정안전부의 감사결과로는 외교부 인사담당자인 한충희 인사기획관이 이번 채용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돼있다.
6일 행안부의 감사결과에 따르면, 한 기획관은 유 장관 딸이 특채에 응시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면서도 직접 서류 및...
외교통상부가 특채 공모에 지원한 유명환 장관 딸이 합격할 수 있도록 노골적인 특혜를 제공한 사실이 확인됐다.
특별 인사감사를 벌인 행정안전부는 6일 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외교부가 유 장관 딸이 특채에 응시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장관 딸을 합격시키려고 관계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다섯 명의 면접위원 중...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 외교부 특채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는 6일 유 장관 딸의 특채 의혹과 관련해 이런 내용이 담긴 특별인사감사 결과를 발표한다.
행안부는 외교부가 유 장관의 딸이 특채에 합격할 수 있도록 내부 규정을 어기며 편의를 봐준 사실을 확인했다.
우선 면접관을 정할 때 신규 인원을 필요로 하는 부서장이...
감사원이 유명환 전 외교장관의 딸 특채로 불거진 공무원 임용 과정상 비리 의혹과 관련해 공무원 채용 등 인사 전반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황식 감사원장은 6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감사원은 금년 하반기에 공직 인사 비리에 대한 비리 점검 계획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지금까지 계획에 따라 금년...
한나라당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특별채용 문제가 붉어진 가운데 행정고시 개편안에 대한 재검토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안상수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오늘 비공개 회의에서 행시 문제에 대해 당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어 "전문직 공무원 채용 확대 실시 전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행정안전부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에 대한 특별채용 의혹을 감사하는 것과 동시에 외교부에 근무하는 다른 외교관 자녀의 특채 과정까지 감사를 확대해 파장이 커질것으로 보인다.
행안부 특별인사감사팀은 외교부에서 유 장관 딸과 관련된 자료뿐만 아니라 외교부에 특채된 다른 외교관 자녀와 관련한 인사 기록도 제출받은 것으로 5일 전해졌다....
외교통상부는 유명환 장관의 사퇴에 따라 후임 장관이 공식 임명될 때까지 신각수 외교부 제1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맡는 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산적한 외교현안들과 일정들이 많아 후임장관이 정해질 때까지 외교1차관이 장관직무 대행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후임 인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5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달 하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와 서울 G20(선진 20개국) 정상회의 일정 때문에 외교장관 선임이 하루가 급하지만 국무총리 인준 및 여야의 국회 의사일정 합의 등이 가로 놓여 있어 고민하고 있다.
먼저 장관 임명제청권을 갖는 총리 인준이...
아울러 특별채용으로 외교부에 들어온 직원 7명 중에는 전직 대사를 포함해 고위직 자녀 4명이 2등 서기관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유명환 장관의 딸을 포함해 나머지 3명은 퇴사했다.
홍 의원은 "언어능력과 외교적 감각을 갖춘 외교관 자녀를 역차별할 필요는 없지만 특정전형 합격자의 41%가 외교관 자녀라면 국민정서상 수용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4일 딸의 특혜채용 논란을 책임지고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유 장관이 임태희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최근 딸 채용문제와 관련해 물의가 야기된데 대해 국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해 스스로 물러나기로 했다"는 뜻을 밝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