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외통부 장관 딸 특채의혹 사실로 드러나

입력 2010-09-06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 외교부 특채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는 6일 유 장관 딸의 특채 의혹과 관련해 이런 내용이 담긴 특별인사감사 결과를 발표한다.

행안부는 외교부가 유 장관의 딸이 특채에 합격할 수 있도록 내부 규정을 어기며 편의를 봐준 사실을 확인했다.

우선 면접관을 정할 때 신규 인원을 필요로 하는 부서장이 면접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면접관이 누가 돼야 할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외교부는 이런 절차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또 1차 시험 공고 때 지원자를 전원 불합격시키고 2차 공고를 내면서 시간 간격을 지나치게 길게 잡은 것도 1차 때 영어시험 성적표를 내지 못한 유 장관 딸이 성적표를 제출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주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1차 시험때 유 장관 딸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자 나머지 지원자도 자격이 됨에도 전원 탈락시켰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외교관 자녀 7명 중 유 장관 딸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의 특채 과정에 대한 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공무원 채용제도 선진화 추진위원회'를 통해 공무원 채용 제도 개선안을 정리해 16일 대국민 공개 토론회를 열어 국민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26,000
    • -1.44%
    • 이더리움
    • 4,216,000
    • -4.01%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0.31%
    • 리플
    • 2,779
    • -2.93%
    • 솔라나
    • 183,800
    • -3.87%
    • 에이다
    • 547
    • -4.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4
    • -3.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60
    • -5.11%
    • 체인링크
    • 18,260
    • -4.85%
    • 샌드박스
    • 171
    • -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