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도 내부회계는 회계법인이 검토해 왔지만, 신(新)외감법 시행으로 2019 회계연도부터는 단순한 ‘검토’가 아니라 ‘감사’로 인증 절차가 강화됐다.
현재는 자산 5000억 원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지만 2022년 1000억 원 이상, 2023년은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강화된 내부회계 관리제도가 적용된다.
코스닥협회 등 상장사 측은 물론 회계학회도 자산 1000억 원 미만...
실탄 조달이 어려워진데다 감독당국의 테마감리·‘신(新)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 등으로 외형 늘리기의 매력이 떨어진 탓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코스닥 상장사는 총 129개로 나타났다. 이들은 정정공시를 포함해 총 151개의 최대주주 변경 관련 내용을 투자자들에게 알렸다. 대다수...
외감법상 외부감사 수행실적은 총 2만7939건으로, 전기 대비 3.3% 줄었다. 연결재무제표 감사실적은 총 4107건으로 6% 늘었다. 4대 회계법인의 감사실적은 리스크관리 강화에 따른 감사대상 회사와의 계약 해지 등으로 개별재무제표 3987건, 연결재무제표 1346건으로 각각 8.6%, 7.6% 줄었다.
외부감사 회사 1사당 평균감사보수는 3800만원으로, 사투입시간 증가 및...
IT통제 및 데이터 분석 등을 바탕으로 전산감사를 강화해 외감법 개정에 따른 회계 품질을 향상하겠다는 구상이다.
28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 회계법인(빅4)은 전산감사인력을 갖추고 AI플랫폼 도입 및 데이터 분석 툴(ACL 및 IDEA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등 전산감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반면, 로컬회계법인은 인력 및 투자의 한계로 감사인의 경험이나...
한은은 외감기업 가운데 올해 한계기업 비중이 21.4%로 작년의 14.8%에서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계기업 증가는 부도의 확산으로 이어진다. 해고가 일상화하고 일자리가 줄어들 것은 불보듯 뻔하다. 갈수록 경제여건은 나빠지고 기업경영은 어려워진다. 위기를 이기고 일자리를 지키려면 어떻게든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공간을 넓히는 환경의...
한국거래소 측은 “SNK는 외감법 기준으로 21일까지가 제출 기한이었다”며 “해외법인이 포함된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제출 지연 사유를 설명하면 심의과정을 거쳐 추가로 기한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감사보고서 제출 연기라는 해명에도 시장에서는 악재가 겹쳤다는 분위기다. SNK가 상장 이후 본업 성장에 집중하는 대신 자본유출에 방향을...
앞서 한은이 지난 6월 내놓은 외감기업 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 안정성은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0일(화)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조사결과를 내놓는다.
해외 이벤트로는 19일(월) 나올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통계치에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19 진원지로 가장 먼저 봉쇄 조치를 취했던...
100억 원이 넘는 채권 중에는 규모가 영세해 외감법 대상이 아닌 시행사 B 사와 옵티머스가 케이프투자증권에 대해 보유한 채권 등이 있다. 나머지 채권이나 부동산을 보유한 업체는 대부분 비상장 시행회사다. 일부 회사의 경우 13억 원가량이 주식에 투자됐는데, 일부는 아직 발행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하나은행 등은 옵티머스자산운용, 씨피엔에스, 셉틸리언...
상장법인은 외감법에 따라 2005회계연도부터 외부감사인의 내부회계 '검토'를 받았지만, 신외감법 시행으로 2019회계연도부터 자산규모에 따라 '감사'를 받는 것으로 전환됐다.
당초 금감원은 인증절차 강화(검토→감사)로 비적정의견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2조 원 이상 대형 상장법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풍부한 물적·인적자원을 활용해...
이를 외감기업 전체와 비교하면 5025개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좀비기업에 대한 여신도 전체 외감기업 여신의 22.9%(175조6000억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6월중 좀비기업의 평균 예상부도확률은 4.1%에 달해 정상기업의 1.7%대비 신용위험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업종별 매출액이 평균 10.5%, 코로나19 취약업종은 평균 29.5% 감소하는...
15일 한국은행이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외감기업) 중 3862곳을 표본조사한 결과, 대표적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증감률은 올 2분기(4~6월) 마이너스(-)10.1%를 기록했다. 이는 한은이 외감기업을 대상으로 관련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5년 1분기 이래 사상 최저치다. 직전 최저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7 단종과 현대기아차 파업 여파를 겪었던 2016년 3분기(-4.8...
장 위원장은 “최근 4년간, 신외감법 도입 등 회계개혁이 이뤄지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상장사 감사인 등록제가 도입되면서 감사인마다 유불리가 다르게 나타나는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식 한공회장을 필두로 우리 회계업계의 균형 있는 발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모이면서 이번 위원회를 출범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위원회는 ‘상생...
마침 회계업계가 신외감법 도입 후 호황을 맞이했다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 그런 그를 CFO로 붙잡은 것은 우연히 만난 김영준 오아시스 그룹 의장이 건넨 한마디였다.
“아직도 그 말이 생생합니다. 김 의장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제 상황을 설명했더니, 한마디 하시더군요. ‘아직 젊잖아요?’. 재충전도 없이 정신없이 달려 오기만 했던 제가, 30대를...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장법인에 대한 지난해 감사보고서 적정의견 비율은 97.2%로 외감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된 2015년도 이후 지속해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적정 비율은 99.4%에서 99.0%, 98.5%, 98.1% 등으로 매년 하락했다. 비적정의견 회사 수는 2015년 12사에서 지난해 65사로 늘어났다.
특히 대형 4대 회계법인(삼일, 삼정, 한영, 안진)이...
한경연에 따르면 2015년~2019년 외감법을 적용받는 비금융기업 2만764개사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한계기업 수는 3011개사로 2018년 2556개사 대비 17.8% 늘어났으며 한계기업에 종사하는 종업원 수는 지난해 26만6000명으로 2018년 21만8000명에서 22.0% 증가했다.
한경연은 한계기업 소속 종업원 수가 2016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작년 한 해 만에 증가세로 바뀌어...
지난해 외감법 대상 회사 중 감사보고서 정정횟수가 1319회로 전년 대비 214회(1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의 정정횟수는 242회로, 전년 380회 대비 138회(36.3%) 줄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감사보고서 전체 정정건수 중 최초 공시 후 6개월 이내에 정정한 사례가 927회(70.3%)로 70% 이상이며, 경과기간 평균은 전 년9.2개월에서 7....
17일 EY한영은 이 같은 내용의 ‘신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대응 전략’ 웨비나 참석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는 자산 규모 2조 원 이하 중소·중견기업 회계 재무, IT기획, 경영전략 업무를 맡은 팀장·실무자급 262명이 참여했다. 웨비나는 최근 EY한영과 ICT 전문 기업 더존비즈온이 함께 개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그는 “신외감법의 한 축은 주기적 지정제와 표준감사시간이란 당근이 있었지만 한 축으로는 품질관리란 채찍도 있었다”며 “채찍질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회계업계는 무한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획일적인 품질관리 시스템보다는 감독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법인별 규모에 맞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제안할 방침이다.
또한, 매년 늘고 있는 회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