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영식은 교회에서 졸지 않기 위해 전날 빨리 잠자리에 들었고, 이를 알게 된 영숙은 다른 솔로녀들에게 “(영식님이) 어젯밤 10시에 잔다고 해서 놀랐다”며 “혹시 사귀거나 결혼하면 내가 아파도 교회 가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영자는 “자기 신념을 여기까지 와서 지키면 다른 것도 지키겠지”라며 영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잠시 후, 영숙과 옥순...
그러나 광수는 솔로남들에게 “첫인상 선택에서 영숙을 뽑았다”고 밝혔고, 이에 표정이 굳어진 영철은 “영숙님과 잘 안되면, 난 (나머지 호감녀는) 없지”라고 ‘영숙 한 길’을 선언했다.
첫 데이트는 솔로남이 “나 외로워!”라고 외치면, 데이트를 원하는 솔로녀가 솔로남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여기서 영자는 순자를 원했던 상철을, 옥순은 자신과의...
가장 먼저 영숙은 영철을 택해, 두 사람 모두 첫인상 선택이 통하는 행복한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영철은 막상 ‘1:1 대화’가 성사되자 수줍어하며 말을 제대로 못 했다. 데이트 후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철처럼) 부끄러워하는 남자가 너무 오랜만이었다”며 순수한 영철의 모습에 여전히 호감을 드러냈다.
옥순은 “따로 대화했을 때 괜찮았던 것...
영숙은 “연애를 쉬진 않았다. 예전엔 조건이 많았지만, 요즘은 무던하고 돈 잘 벌고 저한테만 잘하면 된다”라며 “심각한 도덕적 결함만 아니면 된다. 오히려 너무 착한 건 별로”라고 독특한 이성관을 공개했다.
정숙은 일본에서 대학을 나온 뒤, 일본과 싱가포르 등지에서 M&A 컨설턴트로 일하느라 연애를 할 수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순자는 “어릴 때부터...
영수와 현숙이 14기의 첫 최종 커플로 탄생했고, 순자, 영자, 영숙, 옥순까지 네 여자의 애정을 받았던 상철은 영자를 최종 선택했다. 이어 옥순이 최종 선택을 포기한 가운데, 영자가 상철을 선택하며 상철과 영자가 두 번째 커플이 됐다. 순자는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영철과 정숙은 쭉 함께 해오며 서로에게 호감을 표현했지만,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 문제로...
반면 상철에게 직진하는 듯했던 영숙은 고민 끝에 경수를 선택했다. 영숙은 데이트 선택이 끝난 뒤 “내가 빠져줬다. 내가 양보한 것”이라고 생색(?)을 내 눈길을 끌었다.
현숙과 데이트에 나선 영수는 “벌써 내일 집에 가는 건데 나 울면 어떡하냐”고 걱정했고, “눈물이 많냐”는 현숙의 질문에 “지나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많은 것 같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이날 상철은 영숙, 순자와 ‘2:1 데이트’에 나섰다. 순자가 “(호감 가는 사람이) 두 명 있다고 했는데 여기 한 명이라도 있냐”고 묻자, 상철은 단번에 “없다”고 답했다. 영숙은 “갑자기 고기가 안 넘어가는 것 같다”며 당황했지만, 순자는 “난 넘어가긴 한다”고 여유를 보였다. 순자는 “1:1이면 좋았겠지만, 상철님을 더 잘 알 수 있는 건 2:1”이라며 “고기...
앞선 첫 데이트 선택에서 ‘0표’를 받고 각성한 영숙·순자·현숙은 이날 “가보자고! 모지리 탈출해보자고!”라며 의지를 활활 불태웠다. 현숙은 영수에게 그대로 돌진해 “저랑 차 한잔하자”라며 대화를 신청했다.
옥순은 영자와 길을 지나가다 영수와 현숙의 대화를 목격하고 ‘경계의 촉’을 바짝 세웠다. 영자는 “저렇게 데이트해도 안 바뀌겠죠?”라며...
솔로남들에게 단 1표도 받지 못한 영숙, 순자, 현숙은 절망했다. 영숙은 “우리 왜 이러냐, 옥순이한테 과외 좀 받을까”라고 토로했다. 솔로남들 역시 선택을 포기한 경수를 두고 “불 끄고 누웠던데”, “화가 난 것 같았다” 등 각종 추측을 내놨다. 이때 상철은 “고독정식을 세 여자분과 같이 먹을 수 있지 않냐”며, 경수가 ‘일타삼피’라는 큰 그림을 그렸을 수...
현숙은 “방송으로 보던 것보다 실제로 겪으니까 더 우울하다”며 속상해했고, 영숙도 “솔직히 한 표는 받을 줄 알았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진 술자리에서 영호는 옥순에게 ‘1대1 대화’를 신청했다. 둘만의 자리에서 영호는 “짧은 시간에 우연이 많이 겹쳤다고 생각한다. 캐리어도 들어드렸고, 고기 먹을 때도 옆에 있었다. 옥순님 말고 다른 분을 뽑을 수...
경수는 “모든 기수의 영숙 팬이었다”며 ‘영숙 바라기’ 면모를 보였다.
솔로남 7인의 입성이 끝나자, 단아한 미모의 영숙이 등장했다. 영숙은 “30세 중반까지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며 “용기를 내야 새로운 일도 생긴다. 감정을 숨기지 않고 진실되게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화려한 비주얼의 정숙은 “일을 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 시기를 놓쳤다”며...
‘나는 솔로’ 13기가 영식-영숙, 상철-옥순, 영호-정숙, 영수-현숙, 광수-순자 등 총 다섯 쌍의 커플을 탄생시키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5일 방송된 ENA·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대혼돈 러브라인을 이어오던 13기의 최종 선택이 펼쳐졌다. 특히 남녀 6명씩인 ‘솔로나라’에서 무려 다섯 쌍의 최종 커플이 나와, 91회까지...
29일 방송된 ENA·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영숙, 영자, 영철 등의 뜨거운 눈물과 함께 격랑에 휩싸인 ‘솔로나라 13번지’의 넷째 날이 그려졌다.
이날 영숙과 ‘2대1 데이트’에 돌입한 영식, 영철은 핫팩을 선물하거나 차 문을 열어주면서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차에 탄 세 사람은 ‘나는 솔로’ 촬영을 마치고 함께 칼국수를...
‘나는 솔로’ 역사상 최초로 ‘슈퍼 데이트권’을 독식한 영숙은 영식, 영철, 영호와 차례로 데이트를 시작했다. 영식은 영숙의 바쁜 데이트 일정을 배려해 ‘솔로나라 13번지’ 인근 카페로 향했다. 여기서 영숙은 “여자분들끼리 얘기했을 때 결혼하기 좋은 분으로 다 영식님을 뽑았다”고 영식을 칭찬했고, 영식은 “그러면 놓치지 마시라”고 화답했다.
이어 두...
이날 영식과 랜덤 데이트를 하게 된 영숙은 “일을 60세까지 하고 싶다. 애들 결혼할 때 뭐라도 챙겨주고 싶은 생각”이라며 “경제적인 것 때문에 하고 싶은 걸 참는 것보단 여유로운 게 좋다”고 밝혔다. 영식은 “제 연봉이 엄청 높은 건 아니지만 아파트 두 채에, 월세 수입도 있어서 월 순수익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어필했다.
영철은 영자와 ‘1:1 데이트’를 했다....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모두 영숙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이미 영숙에게 ‘불도저 직진 중’인 영식 때문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영철은 “영숙님이랑도 얘기하고 싶은데, 끼어들고 싶은데”라며 읊조려, ‘삼각 로맨스’ 가능성을 내비쳤다.
‘부산 커플’ 영식, 영숙은 영식의 직진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더했다. 영숙은 “제가 좋아하는 것보다 저한테...
이날 영숙은 34세의 약사라며 “다정한 마초남이 이상형이다. 남자다우시면서 약간의 섬세한 성격, 툭툭 던지시는 말이 위트 있는 분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잘생기신 분보다는 골격이 남자답고 듬직하신 분”이라고 영식을 염두에 둔 듯한 구체적인 이상형을 밝혀 영식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 정숙은 33세의 오르가니스트로, 대학교에서 외래 교수로...
영철은 순자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상철은 영자, 영식은 영숙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영숙과 ‘오리 주물럭 데이트’에 나선 영식은 심리학, 신학 등 영숙이 관심 없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고, 영숙은 참다못해 “제가 알지 못하는 것에 리액션이 안 나온다”고 슬쩍 눈치를 줬다. 슈퍼 데이트를 마친 영식은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랑을 원했던 절 반성하며...
영호, 영식은 각기 현숙, 영숙을 선택했다. 영철은 앞서 광수에게 예고한 대로 옥순을 선택했다. 광수 역시 옥순의 거절에도 옥순에게 직진해, 옥순은 무려 ‘3:1 데이트’를 하게 됐다. 광수는 “그때 내 사랑과 옥순님의 감정들이 예뻤다는 에필로그가 됐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영자를 선택했고,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한 정숙과 순자는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