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휘 공정위 약관심사과장은 "공정위로서는 여행업계에 위약금 면제를 권고할 수는 있지만, 여행사와 소비자 사이에 성립된 계약에 대해 법적 근거 없이 일방적 기준을 제시하거나 강제할 수는 없다"며 "가뜩이나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본 여행업체들의 사정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결국 개별 소비자와 업체가 여행 취소 위약금에...
제주항공의 경우 올해 1분기에 121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고, 여행사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역시 적자 전환이 예상됐다.
또한 중국 소비주로 꼽히는 호텔신라(-34.6%)와 파라다이스(-43.3%), 코스맥스(-34.2%), 애경산업(-31.0%) 등도 한 달 새 실적 전망치가 급격히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재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폐업을 신고한 여행사는 36곳에 달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단체 개방 여행업 인허가데이터에서 집계했다.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다음 달 폐업 건수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3단계로 격상하는 등 한국 관광에 대한 이미지 타격이 커서 코로나19 사태가...
보건장관은 “한국 상황은 지역사회 감염 패턴을 보여준다”며 “이에 정부는 더욱 강력한 수단을 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콩 보안국은 한국에 적색 여행경보를 내렸다. 이는 비필수적 여행은 자제하라는 권고다.
이에 홍콩 주요 여행사 4곳이 3월 말까지 한국 여행을 취소했으며 이에 3200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할 수 없게 됐다고 SCMP는 전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5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한국여행업협회, 한국호텔업협회, 여행사 등 관광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의 애로사항과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수요와 단체 행사 등이 급감해 매출...
익명을 요구한 한 중국 온라인 여행사의 매니저는 “항공료 급등은 최근의 항공편 결항과 더불어 한국에 있는 중국인 근로자들이 가능한 한 빨리 본국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항공료가 오르면서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서는 한국인들이 자국 내 코로나19 발병을 이유로 중국으로 탈출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돌기도...
그는 “모리셔스 관행비용은 환불을 못 받는 것처럼 얘기하더라”며 하루 빨리 귀국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모리셔스 여행을 앞둔 이들은 여행사에게 환불 문의한 결과 장관급 회의에서 입국 금지로 결정시 전액 환불해준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내용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에어뉴질랜드는 이날 웹사이트 내 ‘여행 경보(Travel Alert)’에서 “코로나19의 글로벌 충격이 계속됨에 따라 우리는 오는 3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인천)-오클랜드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해당 비행편을 예약한 고객들에게는 수주 안에 접촉해 예약 변경이나 취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여행사를 통해...
현재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여행 취소에 대해선 대부분의 여행사들이 위약금 없이 환불을 해주고 있지만 중국 외 다른 국가에 대해선 소비자들에게 위약금을 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국 여행 취소처럼 위약금 없는 환불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한국인 입국제한에 나선 국가에 대한 여행 취소에 대해서도 적용될 수 있도록 여행업계에 요청한다는...
중소형 여행사들의 경우 무급휴가는 물론 휴업이나 폐업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면세업계도 마찬가지다. 중국인 관광객과 보따리상 의존도가 높았던 면세업계는 외국인 고객뿐 아니라 여행이나 출장 수요가 줄면서 매출 부진이 심각하다. 코로나19 확진 환자 방문으로 며칠씩 휴업하는 매장까지 나오면서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전과 후 매출이 40%가량 감소한...
내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중소여행사는 자본금 부담으로 일반여행업이 아니라 국외여행업이나 국내여행업으로 등록해 사업을 하고 있는데, 국내와 국외 여행업을 함께 하려면 사업등록을 이중으로 해야 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정부는 관광진흥법을 손질해 내국인 대상 국외여행업의 사업 범위에 국내를 추가, 국내외여행업을 신설해 한 번의 사업...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불매로 인한 여행 수요 급감은 아직 진행형”이라면서도 “주요 여행사 예약률이 바닥을 찍었고 일본외 여행 수요는 견조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최근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주당 현금배당금은 170원으로 전년과 같고, 시가배당률은 2.5%로 소폭 올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다른 지역의 여행수요까지 급감하면서 인ㆍ아웃바운드 여행사, 항공사, 면세업, 숙박업까지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며 “업계의 경영손실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에서는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적극적으로적으로 추진하고, 현재 상황이 진정 되는대로 설중송탄(雪中送炭, 눈 속에 있는 사람에게...
아고다, 트리바고,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등 OAT(Online Tavel Agency,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숙박을 예약한 경우, 환급 규정은 호텔이 아닌 해당 OAT을 따라야 한다. OAT은 '환급 불가' 조건 등을 내걸고 프로모션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중심으로 한 환급 관련한 글들이 온라인상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일부 OAT에서는 환불 불가 조건으로 판매한 숙박 패키지라도...
다만 “홍콩 시위 및 일본 불매운동이 1년 이상 장기화될 경우, 중소형 여행사들은 인력축소를 통해 비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라며 “이 경우, 기존 인력을 보존 가능한 대형여행사들의 시장 지배력이 여행업 반등구간에서 강화될 수 있음. 악재가 장기화될수록 동사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여행사와 연계해 관광객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은 ‘관광식당’은 저녁 장사는 물론 점심 장사까지 타격이 크다. 서울시 중구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낙지전문점을 운영하는 이 모 씨는 “설 연휴 직후부터 중국인 관광객이 절반으로 줄었고, 매출도 절반으로 감소했다. 5명 이상 단체 예약은 거의 없고 두세 명이 와서 먹고 가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 씨는 “설...
이어 평안보험(502만 달러), 중국국제여행사(675만 달러), 우시앱텍(472만 달러), 상하이푸싱의학(164만 달러) 등 제약ㆍ바이오나 소비 관련 종목에 집중됐다.
중국 이외 국가로는 홍콩 주식 투자가 지난해(1월 기준) 3억164만 달러에서 8억7333만 달러로, 일본도 5698만 달러에서 9904달러로 각각 2.8배 가까이 늘었다. 이 밖에 미국(2.4배), 유럽(1.16배)도 거래대금이...
독서실, 반찬가게, 동물병원, 볼링장, 여행사 등 서비스업과 소매업을 중심으로 보다 폭넓은 업종별 정보를 제공한다. 데이터 분석 기간도 기존 분기별에서 월 단위로 세분화된다.
투자수익률과 손익분기점 서비스도 추가된다. 메뉴 개발ㆍ조정, 서비스 개선 등 창업과 경영 관리의 실질적인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또 건물ㆍ도로 단위 소비 여력이나 매출액을...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보다 협력업체들이 여행상품 방송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신종 코로나로 여행 수요가 덜할 수밖에 없는데 예정대로 방송을 진행할 경우 판매 실적은 안 나오고 수수료는 그대로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행상품을 구매했다가도 취소하겠다는 문의가 많이 온다고 한다. 홈쇼핑과 여행사 이해관계에 따라 여행상품 편성을 취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