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여당이 갑자기 추경을 통한 공무원 증원 계획을 포기하는 대신 공무원 1만2000명을 편법으로 신규 채용하겠다고 해 예결위 심의가 미뤄지고 있다”면서 “구체적 증원 수요계획이 없는 공무원 배가 움직임은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설명에 대해 당 대표들은 “대통령의 말씀에 다 공감하지는 못하더라도 자세한 설명에 감사드린다.” 또, “대통령께서 이렇게 모든 것을 자세히 알고 계시면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고생스럽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회동은 오전 11시33분께 시작됐으며 당초 예정된 70분을 넘겨 오후 1시30분께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간의 청와대 회동과 관련해 “현 정부의 지난 외교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정부의 지난 외교성과를 넘어 대북정책, 사드배치, 한·미 FTA, 탈원전 정책, 최저임금 인상, 전작권...
정상외교 성과 보고…야당에 추경 처리 다시 요청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취임 후 처음으로 여야 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한다. 이날 만남은 야 3당의 국회 복귀로 대치 정국에 가까스로 숨통이 트인 만큼 청와대와 국회 간 협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가 회동 제안을 끝내 거부하면서...
여야는 19일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 개편안을 두고 협상을 이어간다. 뇌관은 ‘공무원 증원비 80억 원’과 ‘물관리 환경부 일원화’다. 더불어민주당은 두 안건을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 위해 한 발 물러선 모양새지만,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3당은 여전히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여야 4당 원내지도부는 전날 심야까지 국회에서...
이에 따라 야(野) 3당 모두 국회 복귀를 선언하면서 추경안 통과 마지노선인 18일 전까지 심사를 끝낼 수 있을 전망이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이번 대통령 결정에 대해서 국회를 정상화하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그래서 오후 2시부터 예산결산위원회나 기타 상임위도 가동 되는대로 정상화되도록 하겠다”며...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 3당은 여전히 문재인 대통령의 송영무 국방부·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추경에 대한 협조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일단 당청은 이들에 대한 임명을 미루고 여야 협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순탄치 않은 상황이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청와대에 ‘송·조’ 임명을 미뤄 달라고 요청한 뒤 야당과 물밑 접촉을...
자유한국당 등 야3당의 ‘보이콧’으로 11일 예정됐던 국회 일정 일부가 파행을 빚었다.
당초 여야는 이날 오후 7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으나 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이 불참하면서 회의가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자당과 정의당만 참석한 상태에서 본회의를 개의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야3당 참여 없인 박정화·조재연 대법관 후보자...
국회법 절차에 따라 정세균 국회의장이 추경안을 예결위에 회부해 해당안을 상정했지만, 예결위 회의는 집권여당인 민주당을 제외한 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 3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때문에 심사는 불발됐다. 추경안 심사 착수를 위해서는 예결위 위원 50명 중 과반인 25명이 참석해야만 정상적인 회의 진행이 가능한데, 민주당 소속 20명의...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추경(심사)는 야 3당은 현재 입장에서 참여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언급하면서 “내일 만약에 저희가 지목한 두 분이 (임명)되면 이번 7월 국회는 굉장히 어렵다고 강조했다”며 “이에 두 야당도 같은 입장을 말씀 드렸고, 따라서 여당...
정세균 국회의장이 7일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 이에 따라 예결위는 오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상정할 예정이지만 심사착수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국회에 따르면 정 의장은 이날 추경안을 예결위에 보냈다. 앞서 정 의장은 여야에 ‘6일 오후 1시30분까지 추경안에 대한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의 예비심사를 마쳐달라’고...
정세균 국회의장이 7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추가 경정예산안을 회부할 방침이다.
정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여야 4당 원내대표와의 오찬회동을 갖고 이러한 뜻을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정 의장께서 예산안을 오늘 오후에 예결위로 회부시키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 3당은 일찍이 송 후보자를 부적격 인사로 규정하고 자진사퇴와 지명철회를 촉구했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에게 우호적인 정의당까지도 반대하는 형국이어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야당 의원들은 △법무법인·방산업체 고액 자문료 수령 △계룡대 근무지원단 군납 비리사건 은폐 △4차례...
여야 교섭단체 4당 정책위의장과 예결위 간사들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 등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이어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날 연석회의에서 김 부총리는 야3당에게 추경처리에 협조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부총리는 오전 국민의당·바른정당·한국당 정책위의장을...
차기 당 대표로는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이혜훈 의원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과 통합에 반대하고 독자노선론을 주장하고 있다. 새 지도부가 침체된 바른정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한국당과 차별화해 당을 ‘수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김상곤·조대엽·송영무 후보자) 이 세 사람에 이어 최근 부각되기 시작한 환경부 장관 후보자까지 야 3당에서 다 거부할 것”이라며 “만일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를) 무시하고 다 임명한다면 문재인 정부의 도덕성, 민주적 정당성은 땅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 측근 가운데 한 명인...
앞서 정우택 원내대표는 회동 예정시간인 오후 2시께 “우리 당은 지난번 의총에서 (추경안에 대해) 이 상태로는 심의할 수 없다고 동의했고, 야 3당 정책위의장도 추경안이 법적요건이 안 된다고 했다”며 합의 실패 이유를 설명했다.
또 주 원내대표는 “여당이 정부조직법에 추경까지 다 해달라고 하니 합의가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따라 추경안 관련...
앞서 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 정책위의장들은 이번 일자리 추경이 법적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나 전날 정세균 의장과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추경 심사 착수에 동의한 반면, 한국당만 심사 자체도 어렵다며 ‘보이콧’ 입장을 재확인했다는 게 민주당 측 전언이다.
한국당은 국회...
전날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사드는 북 핵미사일 가장 중요한 방어수단”이라며 “법상 근거도 미약한 환경영향평가를 법이 요구하는 것보다 과도하게 하라는 청와대의 한 마디에 모든 것이 중단되고 있는 상황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사드 배치에 대한 명확한 찬성 또는 반대를 밝히고 있지는...
추경과 함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야 3당이 정부조직개편안에 문제를 제기할 여지가 많아 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 간 강도 높은 힘겨루기가 예고되고 있다. 여기에 통상 기능을 외교부로 이관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사실상 철회됨에 따라 공약 후퇴 논란도 점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