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겨울이면 눈 덮인 설원의 광활한 대평원이 망망대해처럼 느껴지는 선경(仙景) 앞에 절로 혼이 나간다. 맑고 화창했던 날씨는 어느새 다시 눈보라가 치며 순식간에 눈앞의 한라산마저도 지워버렸다. 그러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화창해지며 한라산이 눈앞에 나타난다.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변덕을 부리는 한라산의 날씨와 마주해야 하는 겨울 산행. 그 변덕...
이 이야기를 들은 위문후는 “태자가 아니었더라면 내 어찌 어진 이의 말을 얻어들을 수 있었겠느냐?”며 전자방을 더 존경하게 됐다. 사기 위세가(魏世家)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빈천한 사람이 남을 업신여기는 것을 빈천교인(貧賤驕人)이라고 한다. 한시외전 십팔사략 등 많은 전적에 수록돼 있는데, 오늘 인용한 한문은 설원(說苑) 존현(尊賢)편의 글이다. fusedtree@
‘설원’ 입절(立節)편에 공자의 손자 자사(子思) 이야기가 나온다. ‘중용’을 지은 인물이다. 그가 위(衛)나라에 살 때 거친 옷에 겉옷조차 없었고 먹는 건 스무 날에 아홉 끼가 고작이었다.[子思居於衛 縕袍無表 二旬而九食] 공자의 제자 자공으로부터 배운 전자방(田子方)이 딱하게 여겨 여우 털로 짠 외투 호백구(狐白裘)를 주려 했다. 하지만 받지 않을 것 같아 사람을...
이번 콘서트는 하나금융투자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설원복지재단 ‘안양의 집’, 상계동 ‘사랑의 집’, 암사재활원을 비롯한 총 8곳의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 사회복지시설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E-Band는 2012년 락(ROCK)음악에 관심이 많고 악기 연주와 노래실력이 뛰어난 임직원들이 합심해 만든 사내 직장인 밴드이다. 팀의 리더이자 보컬과...
‘설원(說苑)’의 존현(尊賢) 편에 이런 말이 있다. “국가는 어진 이를 임용하면 길하고 불초한 자를 들어 쓰면 흉하게 마련이다.”[國家之任賢而吉 任不肖而凶] 누가 아니라고 했나? 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그 판단과 시기이다.
설원의 충고는 이렇게 이어진다. “지혜가 부족해 어진 이를 가리지 못한다면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지혜가 능히 어진 이를 알아볼 수...
“어진 이를 몰라보는 것, 알면서도 등용하지 않는 것, 등용하고도 임무를 주지 않는 것, 임무를 주고 나서도 믿지 못하는 것, 믿기는 하되 다시 소인배를 시켜 간섭하는 것, 이것이 패업에 방해가 되는 일입니다.”[不知賢 知而不用 用而不任 任而不信 信而復使小人參之 害覇] 설원(說苑)의 존현(尊賢)편에 나오는 이야기다.
정관정요(貞觀政要)의 논성신(論誠信)편에서는...
“나라를 다스리는 데는 두 가지 기틀이 있으니 형벌과 덕이다.”[治國有二機 刑德是也] 설원(說苑)의 정리(政理)편에 나오는 말이다. “왕도정치는 덕을 숭상해 나중에 형을 베풀며 패도정치는 형과 덕을 병행하고, 강압정치를 하는 나라는 먼저 형을 쓰고 나중에 덕을 베푼다”는 말이 이어진다.
계속 인용한다. “무릇 형과 덕이라는 것은 교화가 이로부터 흥하게 되는...
자리에 앉아 VR 기기를 착용하면 눈 앞에 생생한 남극의 설원이 펼쳐지고 어느새 나는 개썰매를 타고 달리고 있다. 그러다 VR 기기를 벗고 나면 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앉아있던 자리가 움직이면서 벽을 뚫고 달려나간다. 정신을 차려 보면 시베리안 허스키 11마리가 끄는 썰매를 타고 쇼핑몰을 종횡무진 달리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한(漢)의 유향(劉向)이 지은 ‘설원(說苑)’의 경신(敬愼) 편에 노자(老子)와 상종(常樅)의 고사가 실려 있다. 樅은 ‘전나무 종’자다.
노자가 와병 중인 스승에게 가르침을 구하자 상종은 “고향을 지나갈 때는 수레에서 내려라” 하고 일렀다. 노자는 “고향을 잊지 말라는 말씀이시지요?”라고 답했다. 상종이 다시 “높은 나무 아래를 지나갈 때에는 종종걸음을 하라”...
전한(前漢) 말에 유향(劉向)이 편집한 ‘설원(說苑)’의 귀덕(貴德) 편에 나오는 이야기다.
여기에서 춘풍풍인(春風風人) 하우우인(夏雨雨人)이라는 성어가 생겼다. 적절한 시기에 남이 필요로 하는 도움을 주는 것을 말한다. 특히 하우우인은 중국 4대 기서(奇書) 중 하나인 수호지(水滸誌)의 중심인물 송강(宋江)의 별명 급시우(及時雨)와 뜻이 같다.
관중은 이렇게...
무엇보다 설원을 담고 있는 듯한 눈이 매력적인 품종이나 외모와는 다르게 느긋하고 온순한 성격을 갖고 있고 잘 짖지 않으며 사람을 좋아하고 주인의 기분을 잘 헤아리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주인에게 뛰어난 충성심과 복종을 보이며, 인내와 끈기를 갖고 있으며, 적응력도 뛰어나는 등 썰매를 끄는 사역견으로 활동량이 많이 요구되므로 충분한 운동을...
1분37초의 영상은 설원 위에 웃통을 벗은 건장한 두 명의 남성이 드론에 폭죽의 일종인 로만캔들을 매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남성들은 이내 폭죽에 불을 붙이고 냅다 설원을 향해 뛰어나간다.
황당한 건 이 드론이 남성들을 쫓아가며 눈밭 위의 남성을 향해 폭죽을 연달아 쏘는 것이다.
영상을 올린 이는 "로만캔들 2통을 드론에 달고 남자들을 쫓아가게...
그래서 울었습니다” 하고 대답했다.[伯兪有過其母笞之泣 其母曰他日笞子未嘗泣今泣何也 對曰兪得罪笞常痛 今母之力不能使痛 是以泣] 전한(前漢) 말에 유향(劉向)이 편집한 설화집 ‘설원’(說苑) 건본(建本)편에 있는 기록이다.
이 며칠 동안 효도에 관한 한자성어를 살펴보았다. 반포지효 풍수지탄 동온하정 혼정신성 외에도 참 많다. 맹종읍죽(孟宗泣竹)은 삼국시대...
웹젠은 14일 신작 MMORPG '루나: 달빛도적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서비스 컨텐츠인 '피요르드 설원', '얼음마녀 탑'의 게임 정보와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피요르드 설원은 눈과 수정으로 뒤덮힌 설원 타입의 신규 지역으로 거대 식물과 할로윈 호박, 얼음악령 등 지난 1차 비공개 테스트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특색넘치는 몬스터들이 다수 소개됐다.
이...
짐이 가득 담긴 배낭을 지고 올라갈 멤버를 뽑는 '등산퀴즈'로 시작해 강민경과 함께 설원 위를 누비며 자연스럽게 등산의 묘미를 알아갔다.
정상을 마주한 멤버들의 감회도 남달랐다. 해발 1572m 함백산 정상에 올라서자 맏형 김주혁은 "우리 여기서 멋있게 사진 찍자"고 운을 뗐고, 여기저기서 "배낭을 메고 찍을까?", "그게 멋이지"라며...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추성훈 가족이 열기구를 타고 하얀 설원 풍경을 만끽했다.
이날 야노시호는 추성훈과 추사랑이 여행을 즐기고 있는 홋카이도에 등장해, '러브레터' 패러디를 선보였다.
야노시호는 하얀 설원에 서서 양손을 입가에 대고 "오겡끼데스까?"를 외쳤고, 야노시호의 사뭇 진지한 모습에 주변...
8일 오후 방송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68화 '봄이 오는 소리'에서 추성훈-추사랑 부녀는 일본 훗카이도 설원을 찾았다.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성훈과 추사랑은 훗카이도의 명물인 킹크랩 식당을 찾았다.
추사랑은 능숙하게 젓가락질해 아빠 추성훈을 흐뭇하게 했다.
추사랑은 젓가락질에 이어 '킹크랩 먹방'으로 눈길을 끌었다.
야노시호는 설원에서 영화 ‘러브레터’ 패러디를 하며 명대사 “오겡끼데스까?”를 부르짖었다.야노시호의 사뭇 진지한 감정 몰입에 추성훈은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엄마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추사랑은 이날 “아빠가 좋아 만세가 좋아”라는 질문에 “만세”라고 답해 추성훈을 놀라게 했다.
○…손준호 결승골
포항 스틸러스가 손준호의...
○… 슈퍼맨 야노시호
모델 야노시호는 8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다.
야노시호는 추성훈과 추사랑이 단 둘이 여행을 즐기고 있는 홋카이도에 깜짝 등장한다. 야노시호는 방송에서 ‘러브레터’ 패러디에 나서며 하얀 설원에서 “오겡끼데스까?”를 외친다. 야노시호의 사뭇 진지한 모습에 주변 모두 웃음을 터뜨린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68회 추성훈 가족이 열기구를 타고 설원을 누볐다.
야노시호는 추성훈과 추사랑이 여행을 즐기고 있는 홋카이도에 등장해, "오겡끼데스카"를 연신 외치며 영화 '러브레터'를 패러디했다.
1976년생인 야노 시호는 2002년 제46회 일본 FEC상 특별상을 수상한 엘리트 모델이다.
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