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인터뷰에서 “아직 2경기가 남아있어 희망은 있다”며 “지난 주말 K리그에 주요 선수 6명을 출전시키지 않고 체력을 비축하는 등 오사카전에 모든 걸 걸었다”라고 밝혔다. 수비수 양상민은 “베테랑들이 따로 모여 필승 의지를 다졌다”면서 “우리는 이기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강조했다.
조별리그 탈락과 16강...
2002년 홍명보, 황선홍을 시작으로 하석주(2003년), 김태영(2005년), 김도훈, 유상철(이상 2006년), 서정원(2008년), 이운재(2010년), 안정환(2012년), 이영표(2013년), 차두리, 설기현(이상 2015년)이 은퇴식을 치렀다.
한편, 이천수는 선수 생활을 마친 뒤 JTBC3 FOX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정원 감독은 “장신임에도 스피드와 기술을 두루 갖춰 다양한 상황에서 골을 넣는 능력을 갖췄다”며 “이고르의 다재다능한 능력이 올 시즌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고르는 28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스페인 말라가로 출국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정원 감독은 “신인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부주장 2명을 선임했다. 특히 주장 염기훈이 34살인 만큼 어린 선수들과 편하게 소통하고 다가설 수 있게끔 중간 연령대인 27살의 동갑내기 선수 두 명을 선임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한편, 주장 선임을 마친 수원 삼성 선수단은 이날 푸스카스(헝가리)와...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02년부터 A매치 7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가 대표팀 또는 선수 은퇴를 할 경우 은퇴식을 열어주고 있다. 홍명보, 황선홍(이상 2002), 하석주(2003), 김태영(2005), 김도훈, 유상철(2006), 서정원(2008), 이운재(2010), 안정환(2012), 이영표(2013), 차두리(2015)에 이어 설기현이 12번째 주인공이 됐다.
이후 올해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도자의 길을 밟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한축구협회가 진행하는 12번째 국가대표 은퇴식이다. 2002년 부터 A매치 7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를 대상으로 펼쳐진 국가대표 은퇴식에서는 홍명보, 황선홍, 하석주, 김태영, 김도훈, 유상철, 서정원, 이운재, 안정환, 이영표, 차두리가 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 바 있다.
특히 서정원(45) 감독이 사령탑 데뷔 3년차를 맞은 수원은 패스 축구에 끈끈한 조직력, 거기에 빠른 공격 전개를 더해 우승 갈증을 풀겠다는 각오다.
포항의 변화도 눈에 띈다. 외국인 선수를 배제한 ‘쇄국정책’을 전개한 황선홍(47) 감독은 지난 시즌 후반 공격력 보강을 위해 최전방 공격수 라자르 베셀리노비치(28·세르비아)와 공격형 미드필더 안드레 모리츠...
서정원·최용수·황선홍이 감독직을 유지한 가운데 윤정환·김도훈·노상래 등 6명의 40대 감독이 합류, K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50대 감독은 최강희 등 3명뿐이다.
또 지난해 센트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에 가입한 이동국(36ㆍ전북)과 몇 남지 않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멤버들의 플레이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현재 K리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