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에 열린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하 전금법 개정안) 토론회에 참석한 은 위원장에게 이투데이 기자가 가상화폐거래소의 '셀프 코인 상폐' 규제에 대해 물었지만 “노코멘트”라고 답하는데 그쳤다.
은 위원장은 금융위가 가상자산 주무부처로 지정되기 이전에도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은 위원장 지난 4월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특히나 최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상폐 기준이 은행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자 보호란 명분으로 가이드라인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졌다.
반면 거래소 측은 가이드라인이 마련되기 전부터 상장폐지 기준을 마련해두고 있어 이러한 해석에 선을 긋고 있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은행이 마련한 기준은 승인을 받아 운영하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빗이 예고했던 8개 가상화폐에 대한 상장폐지 일정을 돌연 연기하면서 기사회생한 일부 코인의 가격이 폭등했다.
25일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코인빗은 23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8종 가상화폐의 거래 지원은 별도 공지사항 안내 전까지 연장하기로 결정됐다”면서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던 가상화폐 28종 역시 심사 기간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빗이 거래지원을 종료(상장 폐지)하겠다고 밝힌 코인 8종의 상장폐지 일정을 돌연 연기하면서 해당 코인 가격이 20배 폭등했다.
24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코인빗은 전날 오후 4시 32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거래지원종료 8종의 가상자산과 관련해 공지사항 안내 전까지 일정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던...
업비트의 조치 이후 개발사인 피카프로젝트는 20일 블로그를 통해 상폐 조치가 부당하며 상장 과정에서 업비트가 마케팅 명목으로 ‘상장피’를 받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피카프로젝트 측은 “상장 대가를 현금으로 달라고 하진 않지만, 당시 시세로 2억5000만 원 상당(500만 개)의 코인을 이벤트 물량으로 요구했다”며 “재단은 상장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늘려야 하고...
투자자를 고려하지 않은 거래소의 독단적인 상폐 결정에 수수료까지 챙기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
코인업계 한 관계자는 "상폐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코인을 출금해서 다른 거래소로 옮겨야하는 상황"이라며 "적어도 상장 폐지 종목의 출금 수수료 정도는 면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 거래소 '잡코인' 솎아내기…한밤중 상폐도 '특금법' 시행에 따라 한동안 계속될 전망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이른바 '잡코인' 솎아내기에 나섰다.
거래소들은 일부 코인을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거나 거래를 중단하고 있다. 원화 마켓 외 나머지 마켓의 문을 닫거나 늦은 밤 기습적으로 상장폐지를 공지하는 거래소도 있다.
16일 현재까지...
“나도 돈 많이 벌고 싶다.”
현대차증권 분기보고서 중간에 적혀 있던 글귀다. 해당 보고서는 2019년 11월 14일 대중에 공개됐으며, 그냥 봐서는 보이지 않도록 배경과 같은 흰 글씨로 적혀 있었다. 드래그해서 배경이 검게 돼야 드러난다. 이런 사실은 지난 23일 업계 관계자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발견해 이를 주위에 알리며 주목받았다.
혹시나 박봉인 걸까. 같은 해...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을 앞둔 쌍용자동차가 상장폐지를 유예해달라는 이의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냈다. 신청서를 접수한 거래소는 '개선 기간 부여'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쌍용차가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25조 5항에 따라 개선 기간 부여 등을 결정할...
좋은사람들 현 경영진이 '라임자산운용'으로부터 투자받았던 회사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이 회사를 무자본 M&A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투자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은 에스모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돼 도피 중인 이모 회장이다.
9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2018년 좋은사람들 최대주주가 된 제이에이치W투자조합은 제이에이치리소스가 50억 원을 납입하고, 에스모...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8사, 코스닥 상장사 41사 등 총 49사에 대해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020사업년도 12월 결산법인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과 관련해 상장폐지절차 진행 8사, 관리종목 신규지정 3사, 지정해제 1사 등을 시장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법인은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상장법인 총 770사 중 외국 법인...
한 상장사 IR 담당자는 “통상 대표가 해외 출장 등의 이유로 주총에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상폐사유가 발생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는 주총에 참여했어야 한다”면서 “아니면 서정진 회장처럼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대표의 입장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세우글로벌의 주주들은 지난 23일 감사의견 비적정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고...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비박'의 국내 위탁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쎌마테라퓨틱스가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한국거래소는 쎌마테라퓨틱스의 2020 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거절'이라며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한다고 30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이에 따라 상장폐지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회사는 다음 달 20일까지...
감사보고서 제출 시즌을 맞이해 '감사의견'을 놓고 여러 상장사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기업은 코스피 770개사, 코스닥 1462개사 등 총 2232개사다. 정기주주총회가 열리기 일주일 전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다. 정기 주총은 일반적으로 3월 말에 열리는 경우가 많아 현재가 감사보고서 제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불공정거래 취약 한계기업 주요 특징'을 발표했다. 12월 결산법인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감시위는 4일 불공정거래 취약 한계기업 주요 특징으로 △비정상적인 주가 및 거래량 등의 급변 △지분 구조 변동 △외부 자금조달 증가 등을 들었다.
영업실적이나 재무구조 등이...
상폐 위기를 밝히는 상장사는 사업보고서 제출 시한인 다음 달 30일까지 더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실질심사 대상이 된 후 상장폐지 대상이 됐더라도 모두 상장이 폐지되는 것은 아니다. 한국거래소의 개선 기간 부여를 통해 경영과 사업성을 개선하면 상장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이는 통상 1년이 넘는 거래정지를 수반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외감법...
최근 소수 주주들이 정기주총에 주주제안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코닉글로리 경영진이 “의구심이 큰 부적절한 제안”이라고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기원 씨 외 6명의 소수 주주들은 코닉글로리에 오는 3월 개최되는 정기주총에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 소수주주 제안의 핵심은 2명의 인물을 사내 등기이사로 선임해 달라는 것이다. 소수주주...
당장 지난주 중국 기업 상폐와 관련해 당국이 여러 차례 입장을 번복하면서 시장은 혼란을 겪기도 했다. 도이치방크의 디팍 퓨리 미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 같은 불확실성은 특히 중국 국영회사의 투자에 있어 어떤 장기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미 개미투자자들은 증권사로부터 주식 처분을 서둘러야 한다는 통보를 받은 후 손해를...
“OFAC 새 지침 따르기 위한 것” 해명…트럼프 행정부 입김 작용 11일부터 거래 중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6일(현지시간)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이동통신사에 대한 상장폐지를 재결정했다. NYSE는 불과 일주일새 세 차례나 관련 결정을 번복, 시장에 혼란을 야기했다.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NYSE는 이날 중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중국 3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상장 폐지 방침을 놓고 오락가락하고 있다. 당국의 압박에 순식간에 방침을 바꾸면서 투자자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
NYSE가 3대 통신사 상장 폐지를 다시 추진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스티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