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뱅크런 방지를 위해서는 금융시스템에 대한 신뢰 강화 작업을 통해 예금자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강화시키는것이 최우선인 만큼, 지난주 이후 당국에서 내놓은 일련의 사태 진화 조치(SVB 예금자 보호 확대, 중앙은행 달러 스왑 협정 강화, 잠재적인 지급보장 대상 확대 추진 등)들은 이를 상당부분 충족시켰던 것으로 판단한다.
이번 SVB 발 위기가 완전히...
이미선 빗썸경제연구소 센터장은 “많은 사람들이 최근 뱅크런 사태를 통해 은행같이 중앙화된 기구에 현금을 예치할 경우, 정부 통제나 부도와 같은 사건이 발생할 경우 자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인식했다”며 “현금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하려는 동기를 갖게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선 빗썸경제연구소 센터장 역시 “많은 사람들이 최근 뱅크런 사태를 통해 은행같이 중앙화된 기구에 현금을 예치할 경우, 정부 통제나 부도와 같은 사건이 발생할 경우 자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인식했다”며 “현금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하려는 동기를 갖게 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뱅크런 리스크가 아직 완전히 진정되지 않았다는 분위기를 보여주는 사례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금융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예측이 무효한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현금 보유 수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현금 비중이 높은 업종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이는 위기에 휩싸인 은행권에 유동성이 주입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다른 한편에서는 은행들이 추가적인 뱅크런에 대비하고 있다는 취약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재정위기에 휩싸인 CS를 UBS에서 3.2조달러에 인수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준, ECB 등 중앙은행들이 달러 스왑 협정을 통해 기존 7일 단위로 진행되는...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07년 99%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22년에는 오히려 75%로 2000년 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추가적인 뱅크런 우려와 금융 불안이 남아있지만 2008년과 같은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VB가 금융 및 부동산 시스템 리스크로 가기에는...
SVB 사태 이후 중소은행 자금 유출 이어져미국 중형은행연합 “뱅크런 막으려면 FDIC 예금 전액 보장 필요”
미국 중형은행들이 규제 당국에 향후 2년간 예금 전액 지급보증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중소은행의 뱅크런 방지를 위해 당국이 나서달라는 이야기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뱅크런으로 유동성이 부족해지면서 10일 SVB가 폐쇄된 지 일주일 만이다. 작년 말 기준 SVB파이낸셜 자산은 2090억 달러로, 2008년 워싱턴뮤추얼 이후 파산보호를 신청한 최대 금융기관이다.
다만 SVB파이낸셜그룹 파산보호 신청에 SVB는 포함되지 않는다. SVB는 폐쇄 직후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파산 관재인으로 임명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뱅크런으로 유동성이 부족해지면서 10일 SVB가 폐쇄된 지 일주일 만이다. 작년 말 기준 SVB파이낸셜 자산은 2090억 달러로, 2008년 워싱턴뮤추얼 이후 파산보호를 신청한 최대 금융기관이다.
파산보호 신청 직후 회사는 나스닥에서 상장폐지됐다. SVB 파이낸셜 주식은 10일 개장 전부터 거래 중단된 상태였다. 미국에서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기업은 대표가...
규모, 고객층, 비보험예금비율 등 몇 가지 유사점 때문에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우려가 불거졌다.
하지만 대형은행들의 개입에 시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주가는 13일 60% 넘게 폭락했지만, 이날 10% 상승 마감했다.
이번 위기 대응은 인수 위주였던 2008년 금융위기 때와는 다른 접근 방식이다. 당시 JP모건은 베어스턴스와...
앞서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뱅크런(현금 대량 인출) 우려로 위기설에 휩싸였다. 매각 등 전략적 옵션을 살펴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11개 미국 대형은행은 "이번 조치는 퍼스트리퍼블릭과 모든 규모의 은행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다"며 "또한 은행이 고객과 지역 사회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고...
이는 뱅크런을 가속화시켰고, 결국 파산으로 이어졌다.
미국 정부는 이번 사태가 글로벌 금융 시스템 위기로 확산되지 않도록 예금자 전액 보호조치를 발표하면서 사태를 진정시켰지만 국내·외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이에 중기부는 이번 사태가 국내 스타트업계의 자금조달 경색과 벤처투자 심리 위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스타트업계와 만나...
우선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VB사태 여파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질문에 “미국의 중소은행 뱅크런은 잦아들고 있고, CS도 스위스 당국에서 자금 지원을 하겠다고 해 미국에서 유럽으로의 전이는 막아지는 모양새”라면서도 “아무래도 예전보다 민감하게 리스크 관리를 하려다 보니 은행의 대출태도가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해당 발표로 뱅크런이 가속화되면서 미 당국은 급기야 파산을 명령했다. 미 규제당국은 금융시장 불안이 번지는 걸 막기 위해 발빠르게 개입에 나서 모든 예금자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적극적 조치에 나섰지만, 이번 사태가 기술 산업계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선 기술 생태계의 주요 기둥인 스타트업들이 자금 조달...
금융위원회는 이날 뱅크런이 발생할 시 금융사의 예금 전액을 정부가 지급 보장하는 안을 검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연방준비제도(Fed),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SVB 사태 발생 후 계좌당 25만달러(약3억3000만 원)의 예금자보호한도를 넘는 예금도 전액 지급 보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태가 미국 은행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전될...
IPO 업계에선 SVB의 뱅크런으로 VC들이 안전자산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VC 입장에선 신규 투자를 줄이고, 기존 투자는 엑시트(자금회수)하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엑시트를 하려면 다른 VC나 투자자가 투자지분을 사줘야 하는데, 투자심리 위축으로 매각이 이뤄지지 않으면 IPO 말고는 엑시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기업들 입장에서도...
실버게이트,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뱅크런 사태 비교 및 가상자산 시장 영향 분석"연준 금리 인상 둔화 가능성…가상자산 가격 상승 전망"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실버게이트 캐피탈, 실리콘밸리은행(이하 SVB), 시그니처은행의 뱅크런 및 폐쇄 사태를 긴급 분석한 'SVB 사태와 가상자산 시장 전망' 번외편 보고서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뱅크런 사태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미국 금융 시스템 펀더멘탈이 강해도, 어쨌든 뱅크런은 한번 터지면 대중에 깊게 인상을 남기며 쉬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예금자들은 안전한 곳으로 예금을 이전하는 것을 재고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렇더라도 예금자보호한도를 넘는 전액 인출 보장으로 뱅크런(대규모 인출 사태) 위험성을 낮춘 것은 주목할 대목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안심해도 된다”고 했다. SVB 고객만이 아니라 다른 금융사 고객들도 가슴을 쓸어내렸을 것이다.
미국의 1인당 예금자보호한도는 25만 달러(약 3억3000만 원)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 한도 준수를 고집했다간 불길이...
이에 기존 은행들보다 위험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어 9일 가상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 청산과 SVB 사태의 공포에 결국 뱅크런의 타깃이 됐다.
한편,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7.82% 급등한 26.75를 기록했다. 장중 30.81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S&P500 지수 등은 크게 움직이지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