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청문회에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과 만난 시기에 대해 여러차례 말을 바꾸며 국민들의 신뢰를 잃게 된것이 자진 사퇴의 배경이다. MB로서도 국민 여론이 김 총리 후보자를 버려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자 더 이상 그를 감싸 안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 한 번 믿으면 고집스러울 정도로 밀어부치는 MB라고 할지라도 반 김태호의 국민 정서를 의식하지...
민주당 등 야당은 이미 예고됐던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 외에도 '스폰서'의혹, 선거비용 10억원 대출, 부인의 뇌물수수, 불투명한 금전 거래와 재산관리 문제 등을 앞세워 전방위 공세를 펼쳤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김 후보자가 청문회 과정에서 말바꾸기 등 의혹을 명쾌하게 해소하지 못하자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질타가 이어졌다.
하지만 청와대는...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 24∼25일 청문회에서 `박연차 게이트' 연루설과 `스폰서' 의혹, 부인의 뇌물수수 의혹, 금전거래와 재산관리 문제 등을 놓고 혹독한 검증을 받았다.
당초 총리 인준이 어려울 정도로 큰 결점이 없어 비교적 무난하게 청문회를 통과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각종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젊고 신선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특히...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 24∼25일 청문회에서 '박연차 게이트' 연루설과 '스폰서' 의혹, 부인의 '뇌물수수' 의혹, 금전거래와 재산관리 문제 등을 놓고 혹독한 검증을 받았다.
특히,청문회에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을 만난 시점에 대해 말을 바꾼데다 지난 27일 청문회 답변보다 이른 지난 2006년 2월에 박 전 사장과 같이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야권은 물론 여당...
여야가 이처럼 김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시기를 늦추기로 한것은 인사청문특위에서 '박연차 게이트'관련 자료 미제출등을 이유로 청문보고서 채택에 야당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도 '총리 사퇴 불가피론'을 제기한 것도 큰 변수로 작용했다.
게다가 9월 임시국회 회기를 닷새 정도 앞두고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한나라당이 의원...
특위는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과 박 전 회장의 돈을 김 후보자에게 건넨 의혹을 받는 뉴욕 한인식당 주인 곽현규씨, 대검 중수부장으로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했던 이인규 변호사, 송은복 전 김해시장 등 4명에 대한 고발 안건을 의결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한나라당 특위위원은 이 변호사가 현직 검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고발 대상에...
국회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는 27일 인사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등 4명을 고발키로 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박 전 회장과 박 전 회장의 돈을 김 후보 자에게 건넨 의혹을 받는 뉴욕 한인식당 주인 곽현규씨, 이인규 변호사, 송은복 전 김해시장 등 4명에 대한 고발 안건을...
정ㆍ관계 인사에게 광범위하게 금품 로비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진술을 부정하는 항소심 판결이 다시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1부(조해현 부장판사)는 27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기사를 잘 써달라는 부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상철(61)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 유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특위 소속 한 야당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후보자가 청문회 과정에서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 관련 내사기록과 해외 출장 및 여행 당시 사용한 환전기록을 각각 검찰과 한국은행에 요청해 제출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아직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잘 봐달라고 전화할 게 아니라 약속부터 지켜야 한다"고 꼬집었다.
국회 총리인사청문특위는 25일 김태호 총리 후보자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과 뉴욕 한인식당 곽현규 사장, 송은복 전 김해시장에 대해 이날 오후 8시까지 출석하도록 명령했다.
특위는 노환균 서울중앙지검장과 우병우 대검수사기획관, 이인규 전 대검중수부장에 대해서는 동행명령권을 발동하지 않았다.
김태호 총리 후보자는 '박연차 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내사기록 제출을 요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히고 "현재 법무부와 검찰 쪽에 그 절차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고가의 루이뷔통 가방의 구입처를 묻자 "몇 년 전 이야기는 기억을 더듬어야...
적격 판정을 내린 의원들은 "큰 문제가 없다, 물증이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지만 일부 의원은 "민주당이 '박연차 게이트' 관련 공세를 강화, 여론이 나빠질 수 있다, 준법정신과 정책 콘텐츠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유보' 입장을 보였다.
조현오 내정자에 대한 행정안전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전체 13명 가운데 '적격' 입장을 밝힌 의원은...
두번을 하는 과정에서 의심 사항들을 의혹으로 볼 수 있지만 미래를 보면서 나름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 절제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거창군수나 경남도지사 시절 '박연차 게이트' 등 각종 의혹을 문제삼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혹독한 시험을 치르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청문회를 통해 제 한계·허점도 반성한다"고 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박연차 게이트' 연루의혹, 2006년 선거자금 10억원 대출배경, 2004년 특혜의혹 건설업자와의 4억원 채권·채무관계 부분을 중점적으로 추궁했지만 청문회 증인, 참고인 대다수가 오후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사실 규명에 난관이 예상된다.
청문특위 민주당 간사인 박영선 의원은 청문회에 앞서 보도자료로 김 후보자가...
김 후보자측은 전날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재산 증식 출처나 채무관계, 박연차 게이트 연루 여부, 도청직원 관사 도우미 활동 문제 등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지만 결정타가 될 만한 것은 없던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김 후보자측은 "청문회 둘째 날인 만큼 오늘은 어제 미흡한 부분을 명확히 설명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소신을 밝혀 의혹이라는...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는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에 대해 "정말 터무니없는 얘기"라며 "지난 2009년 대검 중수부의 수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내사 종결된 것으로 안다"고 일축했다.
특히 자신의 아내가 2004년 경남도청 과장 출신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민주당 이용섭 의원의 의혹 제기에는 "너무 황당한 얘기여서 입에 담기...
검찰이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박연차 게이트' 관련 의혹의 핵심 참고인으로 지목된 여종업원에 대한 조사했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의 한 간부는 "내사 사건 관련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것이 원칙이지만 여종업원을 조사한 것은 맞다"고 24일 밝혔다.
이 간부는 그러나 "조사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이뤄졌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
민주당 박선숙 의원은 검찰이 '박연차 게이트' 관련, 뉴욕 한인식당의 여종업원 조사 여부에 대해 말을 바꿨다며 "검찰이 인사청문회를 우롱하고 있다. 검찰의 증인 불출석 등으로 검증이 제대로 안된다면 반드시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이용섭 의원은 "검증하면 할수록 '양파 총리', '누더기 후보자'라는 생각이 드는데...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는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에 대해 "정말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부인했다.
24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나라당 권성동 의원으로부터 "지난 2007년 4월 미국 방문시 뉴욕 맨해튼의 한인식당 종업원으로부터 수만달러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게 의혹의 핵심인데 돈을 받은 사실이 없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박연차 게이트' 연루설 = 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경남도지사로 재직하던 2007년 4월 미국 뉴욕을 방문했을 때,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부탁을 받은 뉴욕의 한인식당 사장 곽현규씨로부터 수만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김 후보자측은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사안이라고 부인해왔다.
□재산 관련 의혹 = 지난 2006년 말 기준으로 3천800만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