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노 전 부장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거론하면서 사실상 청와대가 재단을 좌지우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과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을 나가라고 한 건 안 전 수석"이며 "K스포츠재단에서 추천한 이사장 인사도 안 전 수석이 거절하고 낙하산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분식회계가 적발됐던 대형건설사가 회계처리 불신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파장을 일으키는가 하면, 업계 단체가 비자금 조성·낙하산 의혹으로 불명예를 안는 등 부패와 비리의 온상이라는 부정적 꼬리표가 건설업계에 또다시 따라붙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딜로이트 안진으로부터 3분기 보고서와 관련 ‘의견 거절’을 받았다. 회계처리가 적절했는지 못 믿겠다는...
특히 국회와의 협치, 낙하산 투입 우려 등을 내세워 황 권한대행이 공석이 된 공공기관장을 임명하는 데 더 이상 딴지를 걸어서는 안 된다. 경제 상황이 엄중한 이 시기에 기관장 공백이 장기화할 경우 조직의 기강 해이, 사업 차질 등 부작용을 감당하기 힘들어진다.
새누리당 친박계 지도부와 대화를 거부하던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를 위해 이번...
박 원장은 "미래부가 인사재량권을 남용해 과학기술 싱크탱크로서의 KISTEP에 대해 법령이 보장하는 독립성, 자율성을 침해했다"면서 "정부가 제20대 총선에서 여당 후보로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가 낙선한 여당 특정 계파의 인사를 낙하산으로 앉히려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소송 과정에서 미래부가 불승인한 사유가 근거...
박 원장은 "미래부가 인사재량권을 남용해 과학기술 싱크탱크로서의 KISTEP에 대해 법령이 보장하는 독립성, 자율성을 침해했다"면서 "정부가 제20대 총선에서 여당 후보로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가 낙선한 여당 특정 계파의 인사를 낙하산으로 앉히려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소송 과정에서 미래부가 불승인한 사유가 근거...
“일괄 사표 제출은 ‘코드인사’를 위한 요식 행위였다”는 극단적 비판이 제법 설득력 있게 들리는 이유다.
거래소 로비에는 여전히 정 이사장 취임 당시 거래소 노조가 설치한 ‘낙하산 저지’ 천막이 있다. 거래소와 업계 안팎에서는 지나치게 파격적인 조치가 오히려 정 이사장의 리더십에 독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낙하산 인사는 물론, 전 직원이 납득하지 못할 내부 인사도 인정할 수 없다”며 “떳떳한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는 “김규태 전 전무이사, 김도진 부행장 및 관료 1명으로 기업은행장을 추천한 바 없다”며 “성명서에서 언급한 모임도 전혀 가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권선주 기업은행장의 임기는 오는...
베닝 기지의 501 낙하산 보병연대에 배속된 그는 낙하의 달인으로, 매년 생일 때마다 강하하는 공수부대원이 됐다. 베닝 기지는 미국 남북전쟁(1861∼1865) 때 조지아 주의 콜럼버스에서 활동했던 장군 헨리 루이스 베닝의 이름을 따서 지은 기지로, 입구에 있는 육군 보병박물관에는 한국전기념관도 있다.
2차 세계대전 중 506 낙하산 보병연대를 지휘했던 그는...
통신은 전투원들이 낙하산을 타거나 헬리콥터에서 밧줄을 이용해 청와대 모형 건물로 진입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포병들은 모형 건물에 포격을 가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노동신문이 같은날 공개한 훈련 사진 역시 북한 전투원들이 청와대를 본뜬 시설물로 진격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관련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훈련 참관 뒤 "전투원들이...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시절 비서실장과 삼성물산 회장을 지낸 현 회장은 박근혜정부의 출범과 함께 재계 인사로는 처음으로 마사회장에 취임했지만 대통령의 재계 최측근으로 알려지면서 취임 직후부터 ‘낙하산’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임기 막판에는 정유라씨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 도쿄올림픽 승마지원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준비하고, 이 과정에 삼성이...
그동안 역대 마사회장은 마사회 관련 업무 경력이 없는 정권의 최측근이나 고위 관료 출신 인사가 임명돼 ‘관피아’ 내지 ‘낙하산’ 논란이 이어져 왔다. 내부 승진 케이스는 한 건도 없어, 임명된 회장들이 방만 경영을 하거나 마사회 내부에서 인사 전횡을 일삼는다는 주장이 적지 않았다.
현 회장의 경우 첫 기업인 출신 회장이라는 타이틀 이면에 박근혜 대통령의...
세세하게 따져볼까요?-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피해 약 17조 원-사드 도입 등 무기사업 개입으로 인한 피해 약 14.6조 원-산업은행장 낙하산 인사와 대우조선해양 문제로 인한 피해 약 2.8조 원-초대형 사업 및 예산 낭비로 인한 피해 약 1.3조 원-평창동계올림픽 개입으로 인한 피해 약 1000억 원-대기업과의 거래로 인한 피해 약 800억 원-박 대통령...
강 본부장의 낙하산 인사 의혹과 함께 최근 국민연금이 사상 처음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내부 분위기는 침체돼 있다. 한 운용역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며 “이 같은 분위기에서 그 누구가 국민연금 기금본부를 지원하려 하겠냐”고 토로했다.
정권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인사에 개입하려는 것은 이 기관의 역할이 커지는 것과...
강 본부장은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의 대구 계성고·성균관대1년 후배로, 선임 직후 낙하산 논란이 있었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 측은 “강 본부장은 청와대 경제수석과 학교 동문이나 각자 학계와 투자업계의 다른 분야로 진출하면서 사회에 나와서는 관계가 전혀 이어지지 않았다”고 반박해왔다.
오제세 의원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500조 원에...
업무 전문성이 부족한 낙하산 인사의 방만경영 폐해를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따르면 광고업체 지분 강탈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된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관련 기관에 재직했던 약 2년 동안 감사원과 주무부처의 경고와 지적(주의)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송 전 원장이 2014년 12월 한국콘텐츠진흥원...
KB금융은 업계에서 지배구조를 안정화하지 못해 정부의 낙하산 인사 등 외풍에 시달려온 대표적 금융그룹으로 손꼽힌다.
한편 IB업계에선 포스코가 수천억 원 규모의 거금을 마련하는 것과 관련 최근 지분 투자를 단행한 우리은행 지분 매입 관련 재원이라고도 평가했다. 실제 포스코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신탁 방식을 통해 우리은행 지분 4%에 투자했다....
그러나 희망은 MB정부의 ‘낙하산 인사’에 의해 쉽게 짓눌리고 말았다.
시작은 MB대선 캠프와 인연을 맺었던 이석채 당시 회장이었다. 이 전 회장은 조직을 장악하고자 회사 주요 요직에 자기 사람을 심었다. 고교 동문을 계열사 부문장으로, 사외이사 자리에는 방통위 부위원장을 모셔오기도 했다. 이어 청와대 대변인을 그만둔 전직 아나운서부터 MB대선 캠프에...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예보가 단일주체로서는 여전히 최대주주기 때문에 낙하산 인사와 정부의 경영 간섭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경영권 지분매각 방식의 민영화가 네 번 실패하고 수요도 부족한 상황에서 과점주주 매각 방식은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과점주주 매각 후 공적자금 회수율은 83.4%로 잔여지분을...
금융권 관계자는 “최순실 게이트로 낙하산 인사가 힘들어진 데다 외부인물 심사에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예비입찰자와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 등 사전 접촉을 통해 이광구 현 행장이 잠재 과점주주에게 익숙해지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낙하산 논란을 빚으며 선임된 한국거래소 신임 정찬우 이사장은 추가 연장까지 검토한다고 밝혔다.
한 투자자는 “공매도 제도 개선, 거래시간 연장 시기상조 등에 대한 고객의 입장을 외면하는 거래소가 상장 하겠다는 것이 넌센스”라며 “상장해도 제대로 된 평가를 시장에서 받을수 있겠냐”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