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에 이어 윤종원 기업은행 행장의 국무조정실장 임명이 무산됐다.
정 전 후보자와 윤 전 내정자 모두 국민의힘이 반대했지만 정 전 후보자는 민심이 좋지않았다는 점에서 국민의힘이 전적으로 임명을 막은 것은 아닌데 비해 윤 전 내정자는 사정이 다르다. 국민의힘 반대가 결정적이었다. 정 전 후보자는 김기현...
김인철 사회부총리 후보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에 대한 인사다. 현재 18개 정부부처 가운데 16곳의 장관 임명이 완료된 상태다.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이 낙점됐다. 3명 모두 여성으로만 발탁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장관 2명과 차관급 1명 등 3명에 대한 인선을...
정 후보자 사퇴 전에도 일부 직원은 “후보자가 낙마하면 청문회를 또 준비해야 한다”는 이유로 정 후보자 임명 강행을 바랐다.
후임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과 연금 전문가인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가 거론되고 있다. 이 밖에 복지부 출신인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한 정기석...
총리 인준 위해 남긴 정호영…尹-金 만난 뒤 野 협조로 인준"집들이"라지만 前원내대표이자 선대위원장이 丁·선거 거론거대야당 협조와 지방선거 악재 방지 위해 丁 낙마 공산 커"丁 안타깝다"는 복지위 의원도 "尹 결정은 정무적 판단"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취임한 상황에서 임명이 보류된 후보자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후보자가 유일하다....
민주당 안에서는 반대표를 던져 한 후보자의 낙마를 끌어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인청특위 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도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서 "(인준 찬성 의견 의원들의 수는) 전체의 20%를 조금 넘는 수준"이라며 "한 후보자는 국민들 뜻에 따라 부결하는 게 맞다"고 했다.
다만, 다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후보자가 초대 총리...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윤 대통령은 정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시점이 지났지만 여전히 후보자의 거취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 앞서 한 후보자 인준을 통과시키면서 정 후보자의 낙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 후보자와 함께 민주당의 주요 낙마 타깃이었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이 강행돼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터라 이대로는 부결 가능성이 높다. 이에 정 후보자가 본회의가 열리기 전에 스스로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통령실에서 나온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총리 인준 가결이 이대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본회의 전에 정 후보자가...
낙마자가 생기면 일이 꼬인다. 선거 등 큰 이벤트가 없는 비수기라면, 정치권과 언론의 관심이 인사청문회에 집중된다. 이는 장관직을 제의받은 이들 입장에서도 큰 부담이다. 법적·도덕적 흠이 없어도 비수기를 틈타 ‘청문회 스타’가 되고픈 정치인들의 막무가내 의혹 제기에 난타당한다. 흠이 있는 인물이라면 더 큰 흠을 지닌 ‘총알받이’ 후보자에 묻어갈 기회도...
이에 국민의힘은 한덕수 총리 인준 협조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낙마와 연결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인준 문제를 갖고 더 이상 국정에 발목이 잡혀선 안 된다는 생각이기에 빨리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이 가부간에 결정해야 할 시기"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새 정권 초대 총리 인준안을 부결시키는 데 부담을 느끼는 기류가 있는 만큼 윤 대통령은 정 후보자 낙마카드로 민주당 설득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재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한 장관 임명을 계기로 총리 인준안 부결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한 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장관 임명으로 윤 대통령이 인사 참사를...
특히 한동훈 장관 인사청문회가 무기력하다 못해 빈축의 대상이 된 만큼 민주당이 한 장관 임명을 이유로 한덕수 후보자를 낙마시킬 경우 ‘몽니’라는 여론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누구를 임명하기 위해 누구를 희생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구태정치의 전형”이라면서 “대통령이 1호 안건으로 사인해서 국회로 보낸 지 일주일이...
만찬에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낙마카드로 조각 갈등을 마무리하고 한 후보자를 임명하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민주당은 만찬을 거부했고, 윤 대통령은 한 후보자 임명을 강행키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대치가 이어지면서 한덕수 총리 인준안 처리 표류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17일 한 후보자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이 이뤄지면...
이 말을 계속 반복했다"며 "그동안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역대 장관이나 총리가 낙마한 사례 중 법을 위반해 수사를 받아 낙마한 사례가 얼마나 있겠나. 대부분이 국민적 감정과 도덕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족이나 그동안 해왔던 여러 가지 행태와 관련해 국민의 감정 기준과 맞지 않는 사례가 대부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9일부터 공석인 가운데 교육계서는 김인철 후보자의 낙마를 '반면교사' 삼아 꼼꼼한 사전검증을 거친 후보자가 나오길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맞물려 교육부 고위 관료 등 교육부 직원들은 새 장관 인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새 교육부 장관 후보, 교육현장 소통 적임자 와야"
16일 교육현장 등에...
다만 정 후보자는 한 총리 후보자 인준을 전제로 '낙마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이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여야 공방=국민의힘은 15일 민주당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결을 촉구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난 지 벌써 13일째”라며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 제출된 지는 내일이면 40일”...
이 대표는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에 대해 “인사청문회 취지는 후보자가 직을 수행할 능력을 가졌는지와 도덕성을 갖췄는지를 판단하는 건데, 민주당이 주장하는 ‘다른 상황과의 연계’라는 건 정치적인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총리 인준을 카드로 삼아 정호영·한동훈 후보자 낙마를 노리는 것을 꼬집었다.
또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낙선한 뒤 6월 지방선거에서...
남은 건 한덕수·한동훈·정호영丁 낙마시키고 총리 인준 합의할 듯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권영세 통일부·원희룡 국토교통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로써 18개 부처 중 14곳이 신임 장관으로 채워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세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전날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됐지만...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첫 낙마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들에 보낸 공지를 통해 “김 비서관은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자진사퇴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 비서관은 야권은 물론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부적절한 인사라는 비판이 나와 사퇴 혹은 해임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같은 날 BBS라디오에서 “대통령의 인사권은...
윤 대통령, 16일까지 한동훈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한동훈, 野 주요 타깃이라 주말 낀 사흘 안에 합의 불가이에 임명강행 관측 나오지만, 대통령실 목적은 한덕수한덕수 인준 좌초 野 부담 키우려 한동훈 강행 '블러핑' 의도대로 흘러가면 정호영 낙마로 정리되는 수순일 듯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대통령실 비서관급 낙마 사례가 될 전망이다. 여당인 국민의힘 내에서마저 부적절한 인사라는 비판이 나와서다. 김 비서관은 과거 동성애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혐오발언을 해 논란이 불거졌다.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3일 BBS라디오에서 “대통령의 인사권은 존중돼야 하지만 이번 인사가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