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낙농제도 개편 과정에서 한국낙농육우협회와의 협의를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농식품부는 "최근 낙농협회와 정부 간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는 신뢰가 부족한 상황에서 낙농협회와 협의를 진행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고,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제도 개편과 원유가격 결정을 위한...
낙농가는 농가 소득 감소 등을 우려하면서 제도 개편에 반대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27일까지 각 지회에서 도별 궐기대회와 우유 반납 투쟁을 벌인다”고 밝혔다. 낙농가는 정부가 낙농제도 개편을 강행할 경우 원유 납품 거부 등 강경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차등가격제' 도입 두고 낙농가 납유거부 강경 대응 예고정부 "낙농산업 제도 개편, 지속가능성 위해 흔들림 없이 추진"
원유(原乳) 가격 결정을 위한 '차등가격제' 도입을 두고 낙농가와 유가공업계, 정부의 대립이 이어지면서 '우유 대란'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제도 개편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같은 기간 국내 사료는 13.6%, 가공 식료품 6.1%, 육류 및 낙농품은 6.0%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 정부는 민생안정 대책으로 무기질비료 인상 차액 지원과 돼지고기 할당관세 등을 내놨다. 하지만 농업계는 이 같은 대책이 농가 경영 안정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한다.
한 축산농가 관계자는 "사료 가격이 올라 농가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료구매자금...
CJ피드앤케어는 친환경 메탄 저감 낙농(젖소)사료 ‘메탄솔루션’과 비육(육우)사료 ‘비프메탄솔루션600’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메탄솔루션’은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소 트림·방귀속 메탄을 크게 줄여주는 친환경 사료이자 국내 낙농업계 최초의 메탄 저감 사료다.
CJ피드앤케어가 건국대학교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2주간...
그 결과 수출제한 이후 곡물, 유지, 비료 가격이 각각 45%, 30%, 80% 인상됐고, 이는 국내 사료(13.6%), 가공 식료품(6.1%), 육류 및 낙농품(6%)의 물가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또 곡물·식량작물(3.9%), 채소·과실(3.2%) 등 농산물도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나율 무역협회 연구원은 “식량 공급망 교란은 우리나라의 무역수지와 기업 채산성을...
국내 1등급 우유의 기준은 낙농 선진국인 덴마크,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와 비교해도 매우 까다롭다.
품종 또한 단일 품종을 통해 품질관리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착유 하자마자 즉시 냉각기로 이동하는 원유는 수많은 항목을 테스트 한 뒤 우유 공장에 입고되는 등 깐깐한 절차를 거친다. 이처럼 안전한 한국의 우유는 전 세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국내 유업체와 낙농업계의 고민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수급불균형을 풀어줄 해법으로 수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원유 생산량은 208만9000톤으로 20년 전인 2001년 233만9000톤에서 약 25만 톤이 줄었다. 반면 이 기간 유제품 소비량은 142만4000톤에서 447만 톤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유제품이 소비 증가를 주도했다. 소비...
홈플러스가 엄선해 선보이는 시그니처 PB 상품인 ‘홈플러스 시그니처1A우유(930ml)’를 1980원에 제공한다.
황현주 홈플러스 신선가공팀 바이어는 “세계 우유의 날을 맞아 양질의 우유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우유 소비 촉진을 통해 소비자와 낙농업계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유제품수출위원회(USDEC)는 미국 낙농산업이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관세 불이익 등 상황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IPEF가 앞으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USDE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유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15%, 17%가 성장했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1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농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농업직불금 예산 5조 원 확대해 소득 보전…선택직불제 확대 취임 전 축산농민단체 농성장 방문 "낙농제도 추진 과정 충분히 소통할 것"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자급률이 낮은 밀과 콩의 국내 생산기반과 비축 인프라를 확충해 쌀에 편중된 자급 구조를 주요 작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Kerry 그룹은 1972년에 아일랜드에서 낙농업으로 시작한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꾸준히 사업을 확장하여 음식 재료 및 향료, 소비자 식품 및 농업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1년 기준 Kerry 그룹의 매출은 73억5000만 유로(한화 약 10조 원)에 달하는 상장회사다.
Kerry 그룹은 건강한 식음료 사업을 통해 당뇨병, 심장병 및 뇌졸증을 유발하는...
지난해 8월 낙농진흥회가 원유가격을 리터당 21원 올리면서 우유 및 유제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울우유가 우유 제품 가격을 5.4% 올렸고, 이어 남양유업도 ‘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4.9% 가격을 인상했다. 발효유 및 가공유 제품들도 평균 0.3%, 1.6%씩 올렸다.
매일유업도 2013년 이후 8년 만에 매일우유’와...
4일 낙농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업계 측 이사 4명과 함께 ‘낙농제도 개선’을 안건으로 한 낙농진흥회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
낙농진흥회는 우유와 유제품의 수급 조절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으로, 이사회에서 원유 가격을 결정하게 되는데 정관상 이사회의 3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회장은 이사회를 소집해야 한다.
이 자리에서는 원유...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리나라 낙농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1937년부터 85년간 국민 건강을 생각하며 우유 품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 라는 경영이념 아래 건강하고 품질 좋은 유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직 우유 품질 향상을 위한 혁신과 노력을 바탕으로 목장 및...
값싼 외국산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낙농가 수도 줄어드는 등 낙농산업의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01년 ℓ당 629원이던 국내 원유 가격은 2020년 1083원으로 72.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유럽연합(EU)은 393원에서 470원으로 19.6% 상승했고, 미국은 ℓ당 439원에서 491원으로 11.8%의 상승률을 보였다. 가격 상승폭만 따지면...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흰우유 1인당 소비량은 2018년 27킬로그램(kg)에서 2020년 26.3킬로그램으로 줄었습니다. 1991년 24.6킬로그램 이후 2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죠. 하지만 원유(原乳) 값은 지난해 8월 리터(L)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이나 올랐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이유는 ‘원유가격 연동제(연동제)’ 때문입니다. 연동제는 원유 가격의 증감을...
정부가 낙농산업 선진화를 위해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고 구매량 확대를 추진한다. 현재 낙농진흥회의 의사결정 구조를 개편하고 공공기관 지정도 검토한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유 자급률은 2001년 77.3%에서 지난해 48.1%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생산량은 233만9000톤에서 208만9000톤으로 감소했다. 1인당 소비량은 유제품을 중심으로...
최근 농식품부는 ‘낙농산업발전위원회’를 발족해 음용유 소비 급감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유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낙농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려는 힘겨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러한 노력 중에는 국내산 원유의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과 낙농진흥회 이사회 의사결정체계의 개편이 핵심 내용으로 포함돼 있다.
1999년 공포된 낙농진흥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