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 상호금융 이외 금융사 수익성 개선…자산건전성 양호

입력 2014-10-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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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들어 국내 금융사의 수익성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금융을 제외한 은행·보험사·카드사 등은 2% 미만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을 유지하는 등 자산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5% 증가했다. 대손비용이 줄고 외환·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개선된 영향이다.

저축은행은 부실여신 감소 등으로 적자폭이 축소됐으며 상호금융과 카드사도 순이익이 증가세를 보였다. 보험의 경우 상해·질병 등 장기손해보험의 성장세 지속 및 투자영업이익 개선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한 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금융투자업의 순이익은 증권사 채권관련 자기매매이익 증가와 자산운용사 수수료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

자본적정성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은행의 경우 자본의 질적 요건을 강화한 바젤Ⅲ 시행에도 불구하고 자기자본비율이 14% 수준(기준비율 8%)을 유지했으며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은 채권금리 하락으로 인한 채권평가이익의 발생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또 상호금융을 제외한 은행·보험사·카드사 등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2% 미만의 수준을 유지하는 등 자산건전성도 양호했다.

은행(1.7%)의 경우 조선·건설업 등 일부 대기업의 거액 신규부실 발생으로 2012년말 이후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요국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었다. 상호금융(2.9%)과 카드사(1.4%)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말 대비 소폭 상승한 반면 저축은행(18.9%)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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