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 제2롯데월드·석촌지하차도 동공 등 '안전 문제' 화두

입력 2014-10-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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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전행정위원회가 14일 진행한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과 석촌지하차도 동공 등 안전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은 "제2롯데월드가 앞으로 초유의 이슈가 될 것 같다. 특히 석촌호수 수위저하 그리고 제2롯데월드 안전성과 관련해 시민들이 우려하고 불안해하고 있다"며 "관련 용역 결과는 내년 5월에나 나오는데 결과도 보기전에 임시개장을 허용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또 "하루에 많게는 20만 명이 이용한다.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진다"며 "특히 교통대란도 우려된다. 교통량이 하루 2배 이상 늘고 평균속도는 10㎞/h로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있다. 주민들도 부동산 시세가 떨어질 것 같다며 걱정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임수경 의원은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 결정 근거가 됐던 민관합동훈련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스럽다"며 "123층 타워동에서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대피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기본적으로 안전이 가장 중요하니 하자가 있으면 임시사용을 허가해줄 수 없다"며 "유관기관과 시민 자문단, 전문가 의견을 합쳐 결정했다"고 답했다.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은 석촌지하차도 지반침하에 대해 "서울시가 쉴드 기계의 마모된 날 교체 시에 수평공법을 택한 이유가 뭔지 의문"이라며 "박원순 시장은 1000만 시민을 대표하는 수장이다. 발주처에서 턴키방식줬다해서 시민 안전 문제 있는 것을 수수방관할 수 있느냐"고 꼬집었다.

같은 당 조원진 의원도 "수평 공법이 끝난 뒤에는 지하로 13m까지 뚫어 싱크홀 발생 여부를 알아봐야 하지만 지하 1.5m 정도만 확인할 수 있는 GPR(지표면레이더탐사)을 사용해 서울시가 싱크홀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지하철 공사는 턴키방식으로 설계와 시공 모두를 시공사 삼성물산이 알아서 하는 체계"라며 "물론 서울시가 의견을 낼 수는 있지만 공법에 대해서는 시공사가 책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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