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오스트리아 10대 소녀들, 어쩌다 IS에 빠졌나 보니...

입력 2014-10-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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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오스트리아 소녀

▲Samra Kesinovic과 Sabina Selimovic,사진=인터폴

오스트리아에서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던 소녀들이 귀국 의사를 밝히면서 이들이 IS에 빠진 계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보스니아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삼라 케시노비치(17)와 사비나 셀리모비치(15) 두 소녀는 지난 4월 도시에 이는 한 사원에서 IS의 사상에 감화돼 터키를 통해 시리아로 들어갔다. 당시 이들은 "우리를 찾지 마세요. 우리는 알라를 섬길거예요. 그를 위해 목숨을 바칠거예요"라는 편지만 가족에게 남겨두고 가출했다.

두 소녀의 가족은 사라진 딸들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이들이 시리아의 IS에 가담한 사실을 알고 접촉을 시도했으나 불가능했다.

소녀들은 자신들의 페이스북에 IS 홍보 게시물을 올렸지만 이는 조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젊은이들을 IS로 유혹하기 위한 선전물이라는 것.

이들 외에 지난 9월에도 14세와 15세 소녀가 시리아로 여행하려던 것을 당국이 직전에 검거했다. 두 사람은 범죄자가 아니라 IS의 사상에 세뇌된 피해자들로 취급됐다.

현재 삼라와 사비나는 IS의 근거지인 시리아 북부의 라카에 살고 있으며 IS 대원과 결혼해 임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과의 접촉은 성공했으나 무사히 집에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IS 오스트리아 소녀 소식에 시민들은 "IS 오스트리아 소녀 무섭다" "IS 오스트리아 소녀, 간이 부었구나. 어떻게 사지인 시리아로 들어갈 생각을" "IS 오스트리아 소녀, 한국이 시리아와 멀어서 다행"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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