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직원, 해군 고속단정 납품 비리 연루

입력 2014-10-13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해군에 특수 고속단정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비리가 포착돼 경남 김해 소재 W 납품 업체와 방위사업청 관계자 등 15명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W 업체 대표 등 업체 관계자들은 특수 고속단정을 납품하면서 이 가운데 일부 중고 엔진을 사용하고 허위 영수증을 작성하거나 인건비를 부풀려 수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정년퇴직한 노모(61)씨 등 방위사업청 전현직 관계자들은 이를 알고도 묵인한 혐의(직무유기)를 받고있다.

W 업체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대당 10억원 안팎에 특수 고속단정 13대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고장이 자주 발생해 불량 부품을 사용한다는 의혹이 제기돼 국방부가 자체 조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경찰은 지난 8월 W 업체를 압수수색해 회계 장부와 하드디스크 등을 입수했으며, 방위사업청 직원들의 지원을 받아 내용을 분석했다.

경찰은 납품된 13대 가운데 최소 2대의 특수 고속 단정에서 중고 엔진이 사용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15,000
    • -0.97%
    • 이더리움
    • 4,538,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1.97%
    • 리플
    • 3,045
    • -1.39%
    • 솔라나
    • 199,000
    • -2.36%
    • 에이다
    • 618
    • -3.59%
    • 트론
    • 434
    • +2.12%
    • 스텔라루멘
    • 360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70
    • -1.14%
    • 체인링크
    • 20,420
    • -2.11%
    • 샌드박스
    • 213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