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쿠데타 이후‘레드셔츠’최대규모 집결

입력 2014-10-1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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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삐완 전 하원 부의장 시신 맞이 위해 공항에 모여

태국에서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레드셔츠’운동가들이 지난 5월 군부 쿠데타 후 최대 규모로 집결했다고 12일(현지시간) 태국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전날 레드셔츠 단체인 독재저항민주연합전선(UDD)의 많은 회원과 지지자들이 아삐완 위리야차리 전 하원 부의장의 시신을 맞이하고자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모였다. UDD 회원이자 탁신 전 총리의 지지자였던 아삐완 전 부의장은 지난 5월 22일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직후 필리핀으로 피신했고 왕실모독 혐의 등으로 당국의 수배를 받아왔으며 필리핀에서 질병 치료 도중 사망했다.

공항에 모인 레드셔츠 운동가들의 수가 구체적으로 집계되지 않았으나 언론들은 매우 큰 인파가 집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쿠데타 이후 레드셔츠 운동가들이 이처럼 많이 모인 것은 처음이며 이들 중에는 짜뚜폰 프롬판 UDD 회장 등 레드셔츠 단체 지도자들도 다수 포함됐다.

짜뚜폰 회장은 “레드셔츠들이 모인 것은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서가 아닌 아삐완 전 부의장을 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당국에 이들을 해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삐완 전 부의장의 장례는 오는 18일까지 1주일 동안 열리며 장례식에는 잉락 친나왓 전 총리도 참석할 것이라고 짜뚜폰 회장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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