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판폰’ 일본 상륙에 피난대란 이어지나… 300만명 피난권고

입력 2014-10-0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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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판폰(PHANFONE)’이 일본에 상륙하자 대규모 대피령이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판폰은 6일 오전 7시 일본 아이치현 앞바다를 지나 오전 8시께 시즈오카현 하마마쓰 인근으로 상륙했다.

이와 관련해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도쿄도와 8개 현에서 적어도 약 130만 가구 약 307만명에 대해 피난 권고·지시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태풍은 오후 3시 현재 태평양으로 이동해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동쪽에 중심이 위치한 상태이며 최대 순간 풍속 50㎧, 중심기압 975h㎩(헥토파스칼)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야간에는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전날부터 강풍과 국지적인 집중 호우를 동반했으며 침수, 산사태 등을 우려해 각지에서 대규모 피난 권고가 내려졌다.

태풍 상륙으로 인해 사상자 발생이 속출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오키나와현에서 미군 병사 3명이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가나가와현에서 서핑하던 한 남성이 실종된 것을 비롯해 모두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39명이 신고됐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JR 도카이가 나고야, 시즈오카 등을 오가는 열차 운행을 한때 중단했으며 도쿄 하네다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기 420편이 결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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