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버스 5대중 1대 운행거리 20만㎞이상...위험 노출"

입력 2014-10-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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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준 "통학버스 5대중 1대는 운행거리 20만㎞이상"

학교 통학버스 5대 중 1대는 운행거리가 20만㎞ 이상 된 것으로 폐차될 처지에 놓여 학생들이 위험하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는 '통학버스 운행거리별 비교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통학버스의 22.0%가 운행거리 20만㎞ 이상이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발표 기준에 따르면 차량의 연평균 운행거리가 1만5000∼2만㎞이므로 20만㎞ 이상 주행차량은 차량 연한이 10년 이상이라고 간주한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서 버스의 차량 연한을 10년, 승합자동차는 9년으로 규정한 것을 감안하면 학교 통학버스의 5대 중 1대는 폐차 시기에 다다랐다고 볼 수 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의 통학버스 중 13.2%가 운행거리 20만㎞ 이상이었고, 중학교는 28.2%, 고등학교는 35.6%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통학버스의 노후화 정도가 심했다.

특히 전북 전주시의 한 고등학교 통학버스는 운행거리가 무려 226만9700여㎞에 달했다. 초등학교에서는 광주광역시 모 초등학교의 70만2100여㎞, 중학교에서는 서울 광진주 모 중학교의 87만4400여㎞가 최장 운행거리를 기록했다.

안홍준 의원은 "200만㎞ 이상 주행한 차량이 운행 중인 것도 놀라운데 학생들 통학버스라는 점은 경악스러운 일"이라며 "20만㎞ 이상 주행해 노후화된 차량이 별다른 제재 없이 통학버스로 운행되는 것은 학생안전에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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