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최대 100명 접촉…함께 비행기 탄 사람들은?

입력 2014-10-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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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라이베리아 몬로비아에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관계자들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시신을 운반하고 있다. 블룸버그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가 라이베리아 출국 당시 건강 질문서에 거짓으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에볼라 환자와 접촉한 사람이 기존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만은 1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선 미국 보건당국은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의 가족 4명을 격리조치했다.

라이베리아 당국은 2일 "미국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공항 건강질문서에 거짓말했다"며 "그를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라이베리아를 떠나는 탑승객들은 발열 검사를 받으며 에볼라 감염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는지 질문을 받게 된다.

미국 AP 통신사가 입수한 미국 첫 에볼라 환자 토마스 에릭 던컨 건강 질문서에 던컨은 에볼라 감염자 접촉 여부 질문에 '노(No)'라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던컨 주변인들은 그가 에볼라 감염으로 사망한 임산부를 도운 일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임신한 여성이 몸이 좋지 않았을 당시 이는 임신과 관계된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30일 던컨을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로 확인했다. 던컨은 지난달 19일 라이베리아를 떠나 다음날 귀국했고 26일 친척을 만나러 텍사스에 왔다가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으나 병원 측은 항생제만 처방하고 돌려보냈다.

그러나 이틀 후 증상이 심해진 던컨은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무섭다",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발생이라니. 이제 정말 급속도로 퍼지는거 아닌가",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소식에 너무 놀랐다. 미국 보건당국 뭐하는것인가",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미국 보건당국의 안일한 대처가 화를 키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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