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원 “한은, 금리 제로 수준으로 내려야”

입력 2014-10-0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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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는 2일(현지시간) 한국은행은 사실상 제로금리에 가까운 수준으로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뉴욕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 정부는 재정적자를 감내하는 공격적인 재정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교수는 앞으로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한국 정부가 확대 재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재정상태가 적자기조를 버틸 수 있을 정도의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환율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국의 수출에는 미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이 중요하다면서 “달러와 함께 엔, 위안화 환율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달러에 대한 원 환율은 별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엔화나 위안화에 대해서는 원화가 아직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에 대해서는 "금리를 올리더라도 18개월 이후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다"면서 당장 주가가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교수는 미국에서 대통령 경제자문회의 수석연구원과 웰스파고은행 수석 부행장 등을 지냈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뽑은 ‘2009년 미국 5대 이코노미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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