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에너지소비 급속 성장…전세계 증가분 58% 달해

입력 2014-10-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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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 우려…생태환경 단속강화ㆍ에너지소비 구조조정 등 촉구

최근 10년간 중국 에너지소비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중국 에너지소비 증가량이 현재 전 세계의 22%를 점유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중국인민일보가 보도했다.

중국은 2010년부터 세계 에너지소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에너지소비량이 2001년에는 15억t 표준석탄에서 2013년에는 37억6000만t으로 늘어 연평균 1억9000만t 증가하며 8% 성장율을 나타냈다. 21세기 초기에는 전 세계 소비량의 11%를 차지했으나 현재는 약 2배 증가한 22%를 점유하고 있다. 또 2002~12년 10년간 전세계 에너지 소비 증가분의 58%를 차지한다.

중국 에너지소비가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환경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저우다디 전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에너지연구소장은 “에너지소비의 급격한 증가와 더불어 환경문제도 동시에 문제가 되고있다”며 “생태환경 단속강화와 에너지소비 구조조정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현재 개발도상국이자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이라며 “‘경제발전’을 앞세워 이를 합리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월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화석에너지에 지나치게 집중된 에너지 소비구조 개선을 위해 수력,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이용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13차 5개년(2016~2020년) 에너지계획 공작회의’에서 우신슝 에너지국 국장은 에너지 정책 방향과 목표를 제시했다. 우 국장은 “앞으로도 석탄이 중국에서 주력에너지의 자리를 유지하겠지만 에너지구조 최적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이용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빠른 경제성장에 따른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증가가 올해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사상 최대라는 연구결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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