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ㆍ수상 교통, 안전 불감증 확산…여객선ㆍ화물선ㆍ어선 사고 잇따라

입력 2014-09-30 1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여객선, 화물선, 어선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해양ㆍ수상 교통안전 불감증이 고개를 들고 있다.

30일 전남 신안군 홍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유람선 사고도 운항 과실이나 부주의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바캉스호는 선령 27년으로 세월호(20년)보다 더 노후화됐다. 주민들은 “위험하다”며 관계기관에 탄원서를 냈지만 바캉스호는 지난 5월 허가를 받아 운항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8일 전남 완도군 완도읍 화흥포 선착장에서는 농협 화물선에서 내리던 트레일러와 크레인이 바다로 추락했다. 트레일러 기사는 창문을 통해 가까스로 빠져나왔다.

지난달 12일에는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인근 해상에서는 꽃게 통발 어선이 전복, 승선원 11명 중 6명이 숨졌다. 해경은 예인선 선장과 어선 조타수 등 2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기각)을 신청했다.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를 찾으려고 야간 수색 중이던 어선이 대형 유조선과 충돌하는 사고도 있었다. 지난달 7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 남서쪽 7㎞ 지점에서 120톤급 저인망 어선과 4000톤급 유조선이 충돌했다. 사고 어선은 충돌 후 침몰했으며, 탑승한 선원 11명은 인근에서 수색 작업 중이던 어선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종합] 美법원 '테라사태' 권도형 징역 15년 선고⋯재산 279억 원 등 환수
  • 챗GPT 5.2 공개…적용 언제부터
  • “해킹 성공하면 테슬라車 공짜”…세계는 ‘현상금 보안’ 전쟁 중 [해외실험실: 빅테크 보안 대해부 ①]
  • eSSD·메모리 수요 폭발…삼성전자·SK하이닉스 4분기 실적 견인 전망 [ET의 칩스토리]
  • “한국은 AI 전초기지”… 엔비디아, 젠슨황 ‘깐부회동’ 후 한국서 채용 확대
  • 대형사 도시정비 수주 ‘47조’ 폭증… 내년 성수·압구정·목동으로 경쟁 정점
  • ‘수능 성적 화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아들, 서울대 경제학부 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10: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88,000
    • +1.15%
    • 이더리움
    • 4,797,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850,500
    • +3.09%
    • 리플
    • 3,013
    • +0.4%
    • 솔라나
    • 203,000
    • +2.42%
    • 에이다
    • 625
    • -4.73%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65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670
    • -0.2%
    • 체인링크
    • 20,780
    • +1.61%
    • 샌드박스
    • 203
    • -1.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