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노출 미국 의사, 특수병동 입원…초콜릿도 에볼라 공포

입력 2014-09-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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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노출 미국 의사, 특수병동 입원…초콜릿도 에볼라 공포

(사진=AP/뉴시스)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환자 치료를 하던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된 미국인 의사가 미국 국립보건원에 입원한 가운데 에볼라 바이러스가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 최대 생산지 코트디부아르로 확산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지역이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 최대 생산지 코트디부아르로 확산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코코아 가격이 3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주 사이에 코코아 국제시세는 10% 가까이 급등해 t당 2305파운드까지 올랐다. 이는 2011년 이후 3년 반 만에 기록한 최고 기록이다.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가 집중 창궐한 곳은 라이베리아, 기니,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개 지역이다. 특히 세계 코코아 공급량의 38.7%를 생산하고 있는 최대 산지 코트디부아르가 라이베리아, 기니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언제든지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는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우려하며 내년 1월 기준 감염자 수를 140만명 수준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국 현지 언론은 에볼라에 노출된 미국 의사가 28일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타 소재 국립보건원(이하 ‘NIH’)에 후송돼 임상 병동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의사는 아직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에볼라 노출 미국 의사, 특수병동 입원과 코트디부아르로의 확산 우려에 네티즌들은 "에볼라 노출 미국 의사, 어서 완쾌하길" "에볼라 노출 미국 의사, 임상 성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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