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번째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가 또 다시 연기됐다.
20일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새 예정이었던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2단 연료인 액체 메탄 탱크 충전용 밸브의 기능과 관련한 기술적 점검 필요에 따라 발시 시도를 중단했다.
이는 세 번째 발사 연기다. 지난달 22일 발사 예정있으나 항전 장비 이상에 따라 이달 17일로 연기됐다. 하지만 17일 발사도 1단 산화제 공급계 냉각장치 이상으로 다시 연기됐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날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19일 오후 9시 30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한빛-나노를 발사할 예정이었다. 이로써 한빛-나노 발사체는 세 번째로 발사가 연기됐다.
이노스페이스 측은 “발사 가능 기간 내 발사 재시도 날짜는 브라질 공군과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한빛-나노 발사 가능 기간은 이달 22일(현지시간)까지다.
한빛-나노(HANBIT-Nano)는 중량 90㎏급 탑재체를 500㎞ 태양동기궤도(SSO)에 투입하는 2단형 우주 발사체다. 1단에는 추력 2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 1기, 2단에는 추력 3톤급 액체메탄 로켓엔진 1기가 장착된다.
이번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발사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은 브라질 최북단 북대서양 해안 알칸타라 시에 위치한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수행된다.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은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2단형 우주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를 활용해 복수의 탑재체를 300㎞ 지구 저궤도(LEO)로 운송하는 첫 상업 발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