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폼 알데하이드 방출 없는 천연 소재 보온단열재 출시

입력 2014-09-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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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여성 모델이 이번에 출시하는 KCC 그라스울 네이처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KCC)

KCC는 오는 10월 일 폼 알데하이드가 전혀 방출되지 않는 무기보온단열재 ‘KCC 그라스울 네이처(Glass Wool Nature)’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라스울 네이처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오가닉 바인더를 사용해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물질인 폼 알데하이드 및 각종 유기화합물이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으며, 방출되지도 않는 완전한 친환경 보온단열재다. 현재까지 국내 업체에서 천연 바인더부터 이를 적용한 최종 제품까지 자체 생산하는 곳은 KCC가 최초이며 유일하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출시하는 그라스울 네이처 ‘크린매트’는 기존 그라스울 동일 모델에 친환경 바인더를 적용한 업그레이드 제품이며, KCC는 이를 시작으로 그라스울 전체 9개 제품에 친환경 바인더를 모두 적용해 그라스울 네이처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본래 그라스울은 석유화학에 기반한 원료를 사용하는 일반 유기단열재와는 달리 규사 등의 유리원료를 주재료로 만든 무기섬유를 울과 유사한 형태로 얻어 만드는 무기보온단열재로, 주로 주택 등 건축용 건자재로 사용되며 단열성, 불연성, 흡음성이 뛰어나 에너지절약 및 화재예방에도 효과적인 제품이다.

KCC는 이러한 기존의 그라스울 제품에 옥수수에서 원료를 추출해 만든 바인더를 적용함으로써 폼 알데하이드를 제로화시켜 환경친화적이면서도 기존 제품의 장점을 고스란히 유지하는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바인더는 유리를 녹여 솜 형태로 나온 것을 일정한 모양으로 뭉칠 수 있도록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경화제이다.

그라스울 네이처는 현재 환경마크인 HB마크 최우수등급인 클로버 5개 획득, GR마크 획득,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인증하는 안전인증마크인 S마크를 보유하고 있다. 화재 시 유독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불연재 성능 시험인 KSF-1182, KSF-1171의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화재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KCC 관계자는 “국내 기술력으로는 유일하게 무기보온단열재의 유해물질 방출을 제로화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으며 현재 정부의 친환경 기준을 초월한 차세대 제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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