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포브스 선정 ‘美 400대 부자’ 21년 연속 1위

입력 2014-09-3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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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치 810억 달러로 전년보다 90억 달러 늘어…워런 버핏ㆍ래리 엘리슨 등 뒤이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연례 미국 400대 부자 조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59)가 21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사진=신화/뉴시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연례 미국 400대 부자 조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59)가 21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게이츠의 자산가치는 810억 달러(약 85조5000억원)으로 작년보다 90억 달러 증가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게이츠는 포브스가 선정한 ‘2014 세계부호순위’에서도 5년 만에 1위를 탈환한 바 있다.

게이츠에 이어 버크셔해서웨이를 이끄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이 지난해보다 85억 달러 오른 67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2위로 선정됐다. 이달 오라클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난 래리 엘리슨 회장(500억 달러)과 석유재벌인 찰스ㆍ데이비드 코크 형제(각각 420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지난해 자산이 150억 달러나 증가한 덕분에 총 자산 규모 340억 달러로 전체 11위에 올랐다.

1982년부터 33년째 미국 400대 부호를 조사한 포브스는 미국 주식시장 호황으로 올해 303명의 자산가치가 전년보다 늘었다고 전했다.

400대 부자의 총 자산은 인구 2억 명의 브라질 국내총생산(GDP)과 비슷한 수준인 2조2900억 달러(약 2411조원)다. 올해 400대 부자 진입 기준 자산은 지난해 13억 달러에서 15억5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투자회사운영자가 93명으로 가장 많았고 첨단기술 52명, 음식료 분야 30명 순으로 집계됐다. 자수성가로 억만장자의 꿈을 이룬 사람이 276명으로 전체 3분의 2를 차지했다.

포브스는“올해 선정된 400대 부자의 전체 자산, 평균 자산, 400대 부자 진입기준 액수 등이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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