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카다이렉트, 현대해상 자회사 통해 300억 후순위차입 추진

입력 2014-09-29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하이카다이렉트가 현대해상 3개 자회사를 통해 300억원의 후순위차입을 하기로 했다.

29일 현대하이카다이렉트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현대C&R, 현대HDS, 현대하이카손해사정을 통해 각각 100억원씩 후순위차입금으로 받기로 했다.

후순위차입금은 일반 차입금들이 모두 상환된 뒤 변제청구권을 갖도록 약정을 맺은 차입금이다. 회사가 파산하거나 정리를 위해 잔여재산을 청산할 경우 차입금을 빌려준 일반채권들이 우선적으로 변제를 받은 후 남은 재산으로 변제하게 되는 차입금이다.

현대해상 자회사는 지난주 이사회를 통해 현대하이카다이렉트에 대한 후순위차입을 결의했고, 금감원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이사회를 열고 현대해상 자회사의 후순위차입 입금에 대한 확정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5.51%의 후순위차입금을 현대해상의 자회사들로부터 8년 만기로 약정을 맺고, 오는 30일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반면 기존에 보유하던 7.25% 금리로 대출받았던 200억원은 조기 상환한다. 이에 따라 금리차에 따라 8년간 약 25억원의 이자 부담을 줄이게 됐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지난 6월 말 기준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RBC(지급여력) 비율이 144.5%다.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 수준에 미달해 재무건전성 확보 방안을 요구받아 왔다.

앞서 현대해상은 지난해 현대하이카다이렉트에 300억원을 증자했다.

이번 후순위차입을 통해 현대하이카다이렉트의 9월 말 기준 RBC 비율은 16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이사
이석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90,000
    • -1.36%
    • 이더리움
    • 4,545,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890,500
    • +3.61%
    • 리플
    • 3,039
    • -1.49%
    • 솔라나
    • 198,600
    • -2.6%
    • 에이다
    • 619
    • -3.43%
    • 트론
    • 434
    • +2.12%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50
    • -0.97%
    • 체인링크
    • 20,600
    • -1.34%
    • 샌드박스
    • 211
    • -3.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