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 제휴상품 ‘신통찮네’…보험료 할인카드 신규 발급 중단

입력 2014-09-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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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22일부터 삼성화재·흥국화재·롯데손보 제휴 종료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의 만성적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차보험 제휴 서비스도 점차 축소되고 있다. 삼성카드는 22일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10% 가량 할인해 주는 보험사 제휴 신용카드 신규 발급을 일제히 중단했다. 기존 고객도 카드 유효기간 내에만 사용이 가능하고 갱신 가능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카드업계는 고객들이 제휴카드를 자동차보험 할인 받을 때만 사용하고 할인 서비스를 받은 후에는 실적이 저조해 삼성카드가 제휴카드 발급 및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보험 및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 22일부터 보험사 자동차보험 할인 제휴카드의 신규 발급을 중단했다. 신규 발급이 중단되는 보험사 제휴카드는 △삼성화재 애니카플러스카드 △흥국화재 이유다이렉트티크래스앤오일 △롯데손보 하우머치티클래스앤오일 등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 제휴조건 변경에 따라 신규 발급이 중단돼 타 상품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대체 신규 상품 출시는 아직 미정이라고 삼성카드 측은 설명했다.

또 삼성카드는 제휴 환경이 어려워진 것도 자동차보험 제휴카드의 신규 발급이 중단된 배경이라고 밝혔다. 카드사의 자동차보험 제휴카드는 정유사, 온라인쇼핑몰의 인상 요구(할인폭 축소)라는 어려움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흐름에 따라 보험사의 자동차보험 특약·할인서비스도 축소됐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3월 부터 업무용 자동차의 블랙박스 특약 할인율을 낮췄다. 기존 4%에서 1%로 할인율이 대폭 줄어들었다.

더불어 삼성화재는 4월 1일부터 멤버십 서비스인 애니카랜드 10대 정비 할인 서비스의 할인폭을 기존 최대 57%에서 최대 54%로 낮췄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이 만성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고객서비스도 축소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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