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엑스원’ 연매출 100억원 전망

입력 2014-09-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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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안전성 동시 공략…경쟁 제품 대비 경제적인 약가”

(사진=CJ헬스케어)
CJ헬스케어는 자사의 고혈압 복합제인 ‘엑스원(Valsartan+Amlodipine adipate)’이 출시 1년 만에 100억원대 품목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CJ헬스케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출시 후 1년이 지난 엑스원은 유비스트 자료 기준, 올 상반기 누적 51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노바티스의 ‘엑스포지’의 뒤를 이어 특허만료 의약품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엑스원은 연내 100억원대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엑스원은 출시 당시 특허만료 의약품 시장 1위를 하며 시장 선점에 성공,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엑스원은 엑스포지 성분 중 하나인 암로디핀 베실산염 대신 자체 개발한 ‘암로디핀 아디페이트염’을 적용, 출시 초기부터 다른 유수의 제네릭 제품들과 차별점을 뒀다. 암로디핀 아디페이트염은 CJ헬스케어가 지난 2004년 자체 개발해 고혈압 치료 개량신약인 ‘암로스타’로 출시한 성분이다.

회사 측은 “지난 2010년 이후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오리지널 제품들의 특허가 대거 만료됐다”며 “수많은 후발 의약품들이 출시됐지만, 시장 성장은 미미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지난해 ARB+CCB복합제 중 최초로 엑스포지의 특허가 만료된 후 약 50여개 제약사들이 관련 제품을 일제히 출시했다”며 “Valsartan+Amlodipine 시장이 2배 가까이 성장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엑스원은 임상을 통해 암로디핀 아디페이트염의 안정성뿐 아니라 안전성도 입증했다”며 “경쟁 제품 대비 경제적인 약가로 출시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CJ헬스케어는 엑스원 출시 한달 전인 지난해 9월 임직원들의 관심 및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발대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는 내부행사로는 최대 규모로 발대식에는 곽달원 대표를 비롯, 영업·마케팅·임상개발 등 14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엑스원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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