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메신저 텔레그램, '카톡' 넘어 앱스토어 1위 '왜?'

입력 2014-09-2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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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개발자가 만든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이 국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6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은 지난 23일부터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제치고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애플리케이션(앱) 부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텔레그램의 인기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서 부터 시작됐다.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사이버상의 국론을 분열시키고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성 발언이 도를 넘어서고 있어 사회의 분열을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했고, 검찰은 대통령의 발언에 즉각 응했다.

대검찰청은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사범 엄정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선제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네티즌들 사이에 ‘카카오톡 감시설’로 확대돼 감시를 받지 않는 외국 메신저를 사용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한편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텔레그램 리뷰에는 “텔레그램 넘어온 이유는 카카오톡 감시 때문”, “텔레그램이 카톡보다 더 편한듯”, “텔레그램 사라지는 메시지 좋다”, “텔레그램 카카오톡 ㅜ비교해보러 왔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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