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6일 주요뉴스] 2분기 기업 수익성ㆍ베이비부머 창업ㆍ금연 성공 비결 등

입력 2014-09-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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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기업 '1000원 팔아 42원 남겼다'

지난 2분기 국내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전자, 조선 등 대표 수출업종의 영업이 부진하고 원화가 절상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장기업 1505곳과 각 업종을 대표하는 주요 비상장기업(금융보험업 및 공정위 지주회사 제외) 146곳의 올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2%로, 지난 1분기(5.4%)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제조·판매와 직접 관계가 없는 영업외손익을 빼고, 순수한 영업이익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낸 지표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이 4.2%라는 것은 1000원어치를 팔아 42원을 벌었다는 뜻이다. 한은 관계자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 업종의 매출이 줄고 조선업종에서 수주가 감소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 수출기업들의 경영성과가 부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 삼성 '갤럭시노트4', 오늘 한국·중국 동시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가 26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출시된다. 출고가는 95만7000원으로, 이달까지 전 세계 140여 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4는 5.7인치(143.9mm)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2048단계의 필압을 갖춘 ‘S펜’을 채택했다. 1600만 화소에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갖춘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370만 화소에 F1.9의 밝은 조리개 값을 제공한다. 많은 인원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와이드 셀프샷’ 모드도 지원한다. 약 30분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 기능과 사용시간을 늘려주는 ‘초절전 모드’도 제공한다.

◇ 베이비부머 창업 늘고 청년 창업 줄어

베이비부머 창업이 늘어난 가운데 청년 창업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말 50대 대표자 사업체수는 지난해보다 11.4%, 60대 이상은 4.45, 40대는 1.0% 각각 증가한 반면, 30대 18.1%, 20대는 9.9% 각각 감소했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수 구성비도 50대가 3.1%p(34.9%→38.0%) 증가해 가장 많이 차지한 가운데 30대는 3.0%p(15.0%→12.0%), 40대는 0.3%p(31.4%→31.1%), 20대 0.3%p(2.1%→1.8%) 각각 감소했다. 오삼규 통계청 경제총조사과장은 50대 창업이 크게 증가한 것과 관련해“50대 이상이 베이비부머 세대로 인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퇴직 이후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측면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새누리, '대리기사 폭행사건' 김현 의원 징계안 제출

새누리당은 26일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연루된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위에 제출했다. 새누리당은 징계안에서 “국회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를 유지하고 명예와 권위를 지키기 위해 높은 윤리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비록 김 의원이 직접 폭행을 행하지 않았더라도 폭언을 수차례 반복해 집단폭행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최소한 방조범의 죄책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이 사과하기는 커녕 반말폭언을 부인해 수사기관의 수사를 방해하고 국민을 오도하고 있다”며 “경찰 소환통보일시 지정에도 불시에 출석해 사법체계를 농락했을 뿐 아니라 공정한 수사의 진행을 방해하는 특권적 행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 서초, 중소형 전셋값 10억 시대

잠시 주춤했던 전셋값이 다시 오르고 있는 가운데 7.24대책과 9.1대책 등 연이은 부동산 대책 발표로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돌면서 전셋값과 매매값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차라리 집 사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분양 앞둔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 등 분양문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달보다 0.12%포인트 오른 0.23%가 올랐다. 이 가운데 강북구는 무려 0.93%가 올랐고 서대문 0.47%, 서초구 0.43%, 중구와 동작구 0.41%, 성동구 0.4% 등으로 올랐다. 전셋값 고공행진으로 서초구에서는 중소형 아파트가 전셋값이 10억원을, 강북권에서도 6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단지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KB시세 기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 전셋값은 상위평균가 10억원 선이다.

◇ 정부, "'건강이상설' 김정은 업무 지속할 듯"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5일 열린 13기 최고인민회의 2차 회의에 불참한 것과 관련, ‘건강이상설’ 등을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에서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가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체제 안정성이 어느 정도 확보됐다는 바탕 위에서 경중을 가려 덜 중요한 회의는 안 나가도 된다고 판단한 결과가 반영되지 않았나 한다”고 추정했다. 그동안 김정은은 집권 후 4차례 최고인민회의 회의에 모두 참석했지만 이제는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과 같이 한 번 걸러 한 번씩 참석했던 전례를 따라가지 않았느냐는 분석이다.

◇ 공인중개사 10명 중 7명 "4분기 전셋값 더 오를 것"

전국 공인중개사 10명 중 7명 정도는 4분기 전셋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전국 부동산써브 회원 중개업소 676곳을 대상으로 ‘2014년 4분기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분기 전세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상승’이 67.6%(457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합’이 29.9%(202명)였으며 ‘하락’은 2.5%(17명)에 불과했다. 전셋값 상승에 대한 추가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4분기 매매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도 상승을 점치는 공인중개사가 가장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56.2%가 ‘상승’이라고 답했고 ‘보합’이 40.4%, ‘하락’이 3.4%로 나타났다.

◇ IS, 미국ㆍ프랑스 지하철테러 계획 발각…테러 확산 우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테러가 연계조직을 거쳐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신임 총리는 자국 정보기관에 생포당한 IS 요원이 지하철 테러 계획을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알아바디 총리는 "미국과 프랑스 등에서 IS에 합류한 외국인 출신 요원들이 프랑스 파리와 미국의 지하철에 대한 테러를 시도하려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테러 공격이 임박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이번 테러 첩보가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미국과 프랑스 정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틀린 헤이든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계획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이라크 측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철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연 성공 비결은 가격부담 아닌 건강"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 대다수는 담배를 끊게 된 가장 중요한 동기로 ‘담배가격 부담’이 아닌 ‘본인과 가족의 건강’, ‘주변의 시선’ 등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금연종합대책에서 “담뱃값 인상이 금연에 가장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한국납세자연맹은 26일 “무작위로 추출한 연맹 회원 중 조사일 현재 금연자에게 금연한 이유를 묻자 ‘담뱃값 부담 때문’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5.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응답자 중 44%는 ‘본인 및 가족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44%)’를, 22%는 ‘주변사람들의 부정적 인식’을 각각 꼽았다.

◇ "여성 기대수명 남성보다 높지만 건강수준은 낮아"

우리나라 여성의 기대수명, 사망원인, 만성질환 유병률, 건강행태 현황, 정신건강, 재생산 건강현황 등에 대한 통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여자의 기대수명은 남자보다 높았다. 하지만 자가평가 건강수준 및 활동제한으로 평가한 전반적 건강수준은 여자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 본인의 건강상태를 평가하는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생각한 비율은 여자가 더 높았다. 특히 여성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만유병률이 증가해 65세 이상 여성의 약 40%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나 고령여성의 경우 체중관리 등 적극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했다. 65세 이상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22.7%였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국가 정책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인천AG] 송상욱 2관왕 등극… 한국 승마 종합마술 金 2개 석권

한국 승마 대표팀이 종합마술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린 금메달을 모두 쓸어담았다. 송상욱(41ㆍ레츠런승마단), 전재식(47ㆍ레츠런승마단), 방시레(26ㆍ레츠런승마단), 홍원재(21ㆍ단국대)로 구성된 대표팀은 26일 인천 서구 드림파크승마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종합마술 결승전에 출전해 합계 페널티 133.00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 장애물 경기 은메달리스트인 송상욱은 이날 합계 페널티 37.90을 기록, 아시안게임 종합마술 개인전에서 자신의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송상욱은 종합마술에서 2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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