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거주ㆍ근무비용 1억 300만원…세계에서 최고 비싸

입력 2014-09-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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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빌스 보고서 “임대료 상승ㆍ파운드화 강화가 주요 원인”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거주 및 근무 관련 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영국 런던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글로벌 부동산업체 새빌스(Savills)의 보고서를 인용해 “임대료 상승과 파운드화 강세로 런던이 홍콩을 제치고 외국기업이 주재인력을 두기에 가장 비싼 도시로 뽑혔다”고 전했다.

올해 기업이 런던 주재 직원 1명에게 드는 연간비용은 12만568달러( 약 1억3000만원)로 홍콩(11만5717달러)을 넘어섰다. 이어 3,4위로는 뉴욕(10만7782달러), 파리(10만5550달러)로 집계됐고 도쿄(7만6211달러), 싱가포르(7만4890달러)에 이어 모스크바, 시드니, 두바이, 상하이, 리우데자네이루, 뭄바이 순이었다.

보고서 따르면 런던의 거주 및 근무에 드는 비용은 2008년에 비해 39% 증가했다. 2008년 직원 체재비 순위에서 런던은 5위였고 홍콩은 1위 파리와 도쿄가 각각 2위와 3위였다. 2008년보다 거주 및 근무비용이 런던보다 더 늘어난 도시는 리우데자네이루(86%)와 시드니(58%), 단 두 곳에 불과했다. 비싼 생활비로 인해 런던의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새빌스는 전망했다.

지난 7월 보험사‘홈렛(HomeLet)’이 런던의 임대료가 영국 내 다른 지역에 비해 사상 유례없이 2배 높아졌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번 보고서가 발표됐다. 새빌스 보고서는 임대료 위주로 순위를 산정하고 식품, 여행, 기타 경비는 포함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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