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 중인 태풍 '풍웡', 매서운 가을 태풍 되나?

입력 2014-09-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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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 중인 제16호 태풍 '풍웡(Fung wong)'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해 여름 큰 태풍의 영향은 없었지만 아직까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고 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기 때문이다. 가을 태풍의 위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뜻이다.

기상청은 지난 18일 오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약 91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풍웡'이 19일 오전 9시 기준 마닐라 북북동쪽 약 350㎞ 부근을 지나면서 북서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태풍은 현재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에 중심부근 최대 풍속 24m/s로 발달했으며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시속 44㎞의 속도로 이동 중이다.

'풍웡'은 오는 21일 대만으로 향할 전망이며 현재의 예상 진로대로라면 23일쯤 한반도에 근접, 제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태풍은 이날도 강한바람을 동반한 채 이동중이어서 세력이 더 발달되면 국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태풍 세력이 유지되고 예상 진로도 처럼 이동하면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23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겠고 2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21일 대만 동쪽해상을 따라 계속 북동진해 24일에는 일본 규슈부근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겠다. 하지만 태풍은 유동적이기 때문에 예상경로는 최신의 태풍정보 참고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태풍 '풍웡' 북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태풍 풍웡 북상, 가을에 웬 태풍?", "태풍 풍웡 북상, 태풍 아무 피해 없이 지나가길" "태풍 풍웡 북상, 별일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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