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첫 화면, 국산-외산간의 선점경쟁 치열

입력 2014-09-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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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첫 화면을 잡기 위한 IT 기업들의 뜨거운 전쟁이 시작됐다. 모바일 플랫폼 사용 패턴상 첫 화면이 이용자의 앱 사용환경을 결정한다는 이유다.

기업들은 저가 스마트폰을 공급해 자사 운영체제(OS) 확산에 나서는가 하면 자사 앱 우선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런처’까지 내놓고 있다. 런처는 스마트폰의 OS를 변경하지 않으면서도 배경화면과 아이콘 등 모든 사용자환경(UI)을 바꿀 수 있는 첫 화면 설정 앱이다.

구글은 우선 10만원대의 저가 안드로이드폰을 최근 인도 등 신흥국가에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안드로이드 확산에 나섰다. 이미 국내 사용자의 90%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여전히 애플 IOS가 구글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존재다.

특히 구글은 구글검색엔진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글나우런처’를 제작해 배포했다. 나우런처는 구글의 음성 서비스 등을 특화해 검색 편의성을 높인 런처다.

페이스북도 ‘페이스북 홈’을 출시해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였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고런처’는 다운로드 횟수가 무려 2억만건을 넘었다.

국내 시장은 카카오의 ‘카카오홈’, 네이버 ‘도돌런처’, 다음 ‘버즈런처’가 앱 확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버즈런처는 최근 다운로드 1000만을 돌파했다. 현재 14개국어로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버즈런처는 사용자가 만든 홈스크린을 공유하는 SNS 런처다.

카카오홈은 카카오톡을 주로 사용하는 10~20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카카오톡, 스토리, 그룹 친구들의 생일 소식을 모아보는 기능과 즉시 답장 기능이 특징이다. 바탕화면 등이 변경되는 여러 테마도 제공한다. 도돌런처 역시 최근 900만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도돌런처의 이용자수는 180만명으로 가장 높았고, 카카오홈(131만명), 버즈런처(129만명) 등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처럼 각 기업들이 첫 화면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이유는 스마트폰 시작부터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고 이와 연계한 광고와 플랫폼 장악을 통한 검색 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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