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국정감사·대정부질문 기간 줄여 예산심사 기간 확보”

입력 2014-09-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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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5일 정기 국회 일정이 벌써 보름이나 지나간 것과 관련, 당초 맞춰놨던 일정을 조정해 예산안 심사 기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김재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개정된 국회법따라 12월2일 예산안의 정상적인 본회의 상정 위해서는 17일부터 교섭단체 연설과 대정부 질문을 진행해야 하지만 현재 난망인 상태“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다시 의사일정을 짜본 결과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 일수를 대폭 줄이는 경우, 그렇게 해서라도 예산안 심사 기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며 “만약 29일부터 회의를 진행해서 국정감사 기간을 17일, 대정부 질문 3일로 두고 예산안 기간을 최대한 확보한다고 하면 최소한 29일부터 국회가 정상화돼야 12월2일 예산안 상정할 수 있는 물리적이니 시간 확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9일도 넘기면 국감 10일로 줄이는 등 특단의 방법을 동원할 수밖에 없다”면서 “그것도 안 되면 12월 10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임시국회를 열어서 12월말에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처리하는 특수한 사정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같은당 김현숙 원내대변인도 “날짜가 늦어지면 국정감사 20일도 한 10일밖에 못할 것 같고 대정부 질문도 5일은 하는데 그것도 줄여야할 것 같다. 교섭단체연설도 오전과 오후 나눠서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정해진 것은 아니고)역산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12월2일 예산안이 올라가야하니까 지금 너무 시간이 없다”고 우려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 참여 여부와 상관없이 16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의사일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내일 오전에 국회 운영위를 소집해서 야당이 참여하든, 안하든 국회 의사일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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