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경환ㆍ이상돈 교수께 미안”

입력 2014-09-14 16: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대쪽이었어도 합리적 보수라면 함께할 수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14일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언급했다. 또 ‘합리적 보수’ 끌어안기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문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안경환 이상돈 두 교수님께 참 미안하게 됐다”며 “처음부터 같이 모셨으면, 또 당내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좀 매끄러웠으면 당 혁신과 외연확장에 도움이 됐을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과 외연확장은 우리 당의 재기와 집권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두 마리 토끼”라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몇 시간 뒤 다시 올린 트위터 글에서 “이번 비대위원장 논란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며 “반대쪽이었던 사람도 합리적 보수라면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확장을 위해서도, 화합의 정치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적절한 시기냐 등 문제제기는 당연하지만 열린 자세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박영선 원내대표측은 두 사람의 영입 과정에서 문 의원과 의견조율을 해온 것으로 밝혔지만, 문 의원이 새누리당 비대위원 출신인 이상돈 명예교수의 비대위원장 영입에 대해 '사전동의'를 했는지를 놓고는 '진실공방' 양상이 빚어진 바 있다.

앞서 안경환, 이상돈 두 교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영입이 추진되다가 당내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문 의원의 발언은 두 사람의 영입 과정을 둘러싼 문 의원의 역할에 대한 문제제기 속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문 의원의 이날 언급을 두고 당내에선 해석이 분분했다. ‘이상돈 카드’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앞서 문 의원측은 문 의원이 이 명예교수에 대해 “좋은 분이지만 당내 동의를 받긴 어렵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했다고 밝혀 왔다.

문 의원의 한 측근은 “박 원내대표의 서투른 일처리와 당내 완고한 순혈주의 모두를 지적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ㆍ이란 전쟁 위기 여전한데 국장은 왜 폭등?⋯“패닉셀 후 정상화 과정”
  • 당정 “중동 사태 대응 주유소 폭리 단속…무관용 원칙”
  • 일교차·미세먼지 겹친 봄철…심혈관 질환 위험 커지는 이유는? [e건강~쏙]
  • 2월 물가 2.0%↑...농산물 상승세 둔화·석유류 하락 영향 [종합]
  • 유가 급등에 美 “모든 카드 검토”…비축유 방출 가능성도
  • MBK·영풍 고려아연 주주제안 속내는...제안 안건 살펴보니
  • '미스트롯4' 이소나, 최종 1위 '진' 됐다⋯'선' 허찬미ㆍ'미' 홍성윤
  • 바이오 IPO 다시 움직인다…신약·의료기기·디지털헬스 상장 러시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14: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248,000
    • -2.51%
    • 이더리움
    • 3,029,000
    • -2.54%
    • 비트코인 캐시
    • 671,500
    • -0.44%
    • 리플
    • 2,049
    • -1.44%
    • 솔라나
    • 128,700
    • -2.28%
    • 에이다
    • 394
    • -1.99%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231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280
    • -4.36%
    • 체인링크
    • 13,440
    • -1.18%
    • 샌드박스
    • 123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