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나이벡, 주가 뛰자 속속 워런트 행사

입력 2014-09-12 08:22 수정 2014-09-12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4-09-12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나이벡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주인수권(워런트) 행사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워런트 행사로 단기적인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남아있는 워런트 물량 대부분이 대주주 물량인 만큼 추가적인 물량 출회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나이벡은 전일 16만5562주 규모의 워런트가 행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발행 주식수의 4.82%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행사가액은 4228원이며 청구금액은 7억원이다. 새로 발행된 주식은 오는 26일 상장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 나이벡의 주가가 7010원임을 감안하면 65% 넘는 차익이 예상된다.

이번에 행사된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지난해 4월 IBK금융그룹 IP Value-up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40억원 규모로 발행된 제2차 무기명 이권부 무보증 분리형 BW 물량이다. 표면이자율은 1%이며, 만기보장수익률은 연 4%다.

앞서 3억원 규모의 워런트도 행사되며 현재 30억원 규모의 워런트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권리행사 기간은 오는 2017년 3월까지다.

다만, BW 발행 당시 24억원 규모의 워런트가 최대주주인 정종평 나이벡 대표와 박윤정 나이벡 전무에게 매각된 만큼 추가적인 대규모 물량 출회는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게 업계 측의 설명이다.

나이벡은 최근 해외 성과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초 3000원대 거래되던 나이벡은 이달 들어 7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나이벡은 지난 7월 일본 치과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을 알린데 이어 최근에는 대만의 의료기기 및 의약품 유통회사와 뼈이식재 등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8월에는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 지난해 매출액 대비 71% 규모의 치과용 골이식재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인공뼈 재료 아파타이트에 안정적으로 결합하는 골조직의 재생 능력을 가지는 펩타이드 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나이벡은 미국뿐아니라 캐나다와 브라질에도 특허를 신청한 상태다. 기술 상용화를 위해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나이벡이 해외 모멘텀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물량 부담은 당분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대규모 물량 상장으로 당분간 주가는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권리 행사기간이 많이 남아 있고 대부분 대주주 물량인 만큼 추가적인 물량 출회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말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853,000
    • -0.16%
    • 이더리움
    • 5,168,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0.3%
    • 리플
    • 705
    • +1%
    • 솔라나
    • 226,800
    • -0.57%
    • 에이다
    • 626
    • +0.97%
    • 이오스
    • 1,001
    • +0%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42
    • +1.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400
    • -2.31%
    • 체인링크
    • 22,610
    • +0.13%
    • 샌드박스
    • 593
    • +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