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LS산전과 '기술나눔' 사업 전개… 국내 대기업으론 3번째

입력 2014-09-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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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여건 미활용 기술 양도 받아 수요기업 다음달 16일까지 모집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LS산전과 함께 '기술나눔' 사업을 이어간다.

KIAT는 LS산전의 미활용 기술 290건을 위탁받아 중소기업에 무상 양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LS산전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에 이어 기술나눔에 참여한 세 번째 대기업이다. 기술나눔은 대기업·공공연·대학의 특허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해 사업화를 촉진하는 제도다.

LS산전은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 국내기술 186건과 19개국의 해외기술 68건 등 총 290건의 지적재산권을 KIAT에 위탁해 소유권을 무상 양도한다. 양도대상 기술은 LS산전의 주력 사업분야인 중전기기, 송배전계통, 자동차·철도차량 등 중전 분야 우수 기술이다. 이는 최근 5년 내 등록된 것으로,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국내외 우수패밀리 특허도 70여건이 포함돼 있다.

KIAT는 다음달 16일까지 이 같은 LS산전의 기술을 원하는 수요 기업을 모집한다. KIAT는 기술나눔을 신청하는 기업이 기술 내용을 보다 편리하게 검토할 수 있도록 제품 정보와 패키징 단위의 특허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김지영 LS IP담당 센터장(상무)은 “기술이전을 받은 중소ㆍ중견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기술사업화까지 연계지원 받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 KIAT 원장도 “기술나눔이 활성화되도록 유관 부처의 사업화 진흥기관과 함께 기술·이전 사업화 촉진 제도를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IAT는 기술나눔에 참여한 중소·중견기업이 사업화에 성공하도록 기술평가, 기술금융, 추가 기술개발, 창업 연계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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