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노안인구, 적극적으로 수술 고려하는 이들 많아

입력 2014-09-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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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와 스마트폰 등의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현대인들의 시력저하 문제가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노안을 호소하는 연령대가 낮아졌다는 것이다.

노안은 노화에 의해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이 떨어져, 조절 기능이 약화되는 시력 이상 증상으로 과거에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증상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최근 30~40대 젊은 층의 노안비율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를 대처하는 방법도 변화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노안은 돋보기를 착용하면서 약을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를 대신해 수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너무 이른 나이에 노안을 경험하게 되면 심리적으로도 위축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대안을 찾는 것이다.

실제로도 노안은 신속한 대처가 필요한 증상이다. 노안을 방치하는 것은 빠른 시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어지럼증이나 두통 등은 물론 심한 경우 백내장 등 추가적인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안교정을 위한 수술법은 다양하다. 레이저를 이용하는 노안라식, 라섹 외에도 눈 속에 특수한 렌즈를 삽입하는 안내렌즈삽입술이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다.

최근에는 원거리뿐 아니라 근거리까지 잘 볼 수 있도록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활용한 노안교정이 선호되고 있다. 기존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보완한 다초점 렌즈에는 렌티스X (Lentis M Plus X), 렌티스C (Lentis Comfort), 리사 (Lisa Tri 839MP), 레스토 (Restor) 등이 대표적인 다초점렌즈의 종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렌즈들은 저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눈 상태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수술 전 정밀검사가 그만큼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하고 있다.

GS안과 김무연 원장은 "노안을 호소하는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적극적으로 노안교정 치료를 받는 이들이 늘어났다"면서 "노안교정수술은 기본적으로 백내장 유무 등 눈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만큼 철저한 검사과정을 거친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이어 “백내장 및 안내렌즈삽입 수술 시 중요한 지표에 대한 정확한 측정을 위해 일본 nidek사에서 선보인 최첨단 안구계측기 AL-Scan이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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