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의원 "신현돈 1군사령관, 군화 벗겨지고 군복 풀어헤치고 헌병 등에 업혀"

입력 2014-09-0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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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돈 1군사령관

(사진=진성준 의원 트위터)

신현돈 제1사련관(대장·육사 35기)이 음주 후 부적절한 행동으로 전역조치 된 가운데 신 사령관의 음주 후 행동이 알려진 것보다 더 심각한 수준인 것을 짐작케 하는 제보가 등장했다.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전역조치 된 신현돈 1군사령관에 대해 언급했다.

진 의원은 "제보에 따르면 신현돈 사령관은 술에 취해 군화가 한 쪽 벗겨지고 군복도 풀어헤친 상태로 헌병 등에 업혀 고속도로 화장실을 이용했다고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특히 진성준 의원은 "4성장군의 군기문란을 김관진 안보실장이 몰랐을 리 없습니다"라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초 신현돈 사령관은 동창생들과 술을 마신 뒤 군복을 풀어헤친 상태에서 오창휴게소의 화장실에 들어가다가 다른 사람에게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수행 요원은 휴게소를 이용하던 민간인과 일부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현돈 사령관이 음주를 하던 시점은 육군 22사단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난 직후였다. 군에 따르면 신현돈 사령관은 전군에 대비태세 강화지시가 내려진 시점에 작전지역을 벗어나 모교를 방문한 뒤 고향 친구들과 술을 마셨다. 이에 신 사령관은 위수지역을 이탈하고 품위를 손상시킨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현돈 사령관은 전역지원서를 제출했고 정부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신현돈 제1사령관, 품위보다는 대통령 해외순방시 작전지역 이탈이 더 심각하다", "신현돈 제1사령관, 이런 군 지휘관을 믿고 국민이 편히 잠들수 있냐?", "신현돈 제1사령관, 너무 비싼 술을 마셨군요", "신현돈 제1사령관, 답답하다", "신현돈 제1사령관, 다들 왜 이러는지...품위 좀 지킵시다"라며 우려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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