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루블’ 가치, 제재 여파에 밑바닥

입력 2014-09-02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달러당 루블 가치 올 들어 13% 하락…1일 사상 최저치

▲달러.루블 환율 1년간 추이. 1일(현지시간) 37.5루블. 블룸버그

러시아 통화 ‘루블’의 달러당 가치가 유럽과 미국 등 서방권의 경제제재 여파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이날 루블 가치는 0.5% 하락한 달러당 37.5루블을 기록했으며 루블의 가치는 올 들어 13% 떨어졌다. 루블 가치 하락은 러시아 서민 경제에 직격타가 될 것이라고 CNN머니는 지적했다. 루블 가치 하락에 상대적으로 수입 비용이 늘어 러시아 국민들의 삶을 퍽퍽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러시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이미 7.5%에 육박했으며 전문가들은 루블 가치 하락이 계속 이어진다면 앞으로 인플레가 더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달 30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에 군사개입을 되돌릴 수 있는 1주일의 기한을 주면서 상황이 계속 악화한다면 추가 제재를 결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군대개입을 부인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서방권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저지와 루블 가치 하락을 방어하고자 지난 3월부터 세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으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 오늘 별세…향년 81세
  • 김문수 측 “홍준표, 선대위원장 임명” 공지했지만…洪 '거절'[종합]
  • '50주년' 자라, 어떻게 패션의 '속도'를 바꿨나 [솔드아웃]
  • 손흥민·황희찬·김민재…유럽서 빛나는 한국 축구 기둥들의 최애 차량은 [셀럽의카]
  • 떠돌이 NC의 임시 홈구장은 롯데의 세컨하우스?...울산 문수야구장과의 두번째 인연 [해시태그]
  • 단독 검찰 “文, ‘태국 생활 자금지원 계획’ 다혜 씨 부부에 직접 전달”
  • 치매·요양보험 쏟아진다…맞춤형 상품으로 ‘눈길’ [그레이트 시니어下]
  • SKT '위약금 면제' 법률 검토, 6월 말 가능…"조사단 결과 나와야"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234,000
    • +1.03%
    • 이더리움
    • 3,275,000
    • +13.09%
    • 비트코인 캐시
    • 571,000
    • -3.14%
    • 리플
    • 3,295
    • +4.44%
    • 솔라나
    • 240,200
    • +6.76%
    • 에이다
    • 1,100
    • +6.28%
    • 이오스
    • 1,200
    • +0.33%
    • 트론
    • 368
    • +2.51%
    • 스텔라루멘
    • 415
    • +4.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450
    • +2.96%
    • 체인링크
    • 22,480
    • +3.88%
    • 샌드박스
    • 465
    • +7.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