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드뱅크’, 그림자 금융 첫 디폴트 구제해

입력 2014-09-01 15: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이 지난 90년 대 말 설립한 부실채권 전담은행 이른바 ‘배드뱅크’의 하나인 화룽자산관리공사가 ‘그림자 금융’의 본격적인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발생 직전에 개입해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의 4대 배드뱅크 중 하나인 화룽은 공상은행이 연간 수익률 10% 보장을 조건으로 판매한 30억 위안(약 4천946억 원)의 신탁 상품인 ‘차이나 크레디트 이퀄스 골드 1’을 인수한 것으로 보도했다.

FT는 해당 상품이 디폴트에 임박했다는 소문이 시장에 빠르게 확산하면서 중국 그림자 금융에 대한 우려도 커졌으나 막판에 화룽이 개입해 진정시킨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화룽의 개입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앞서 중국정부는 1988년 공상은행과 건설은행 등 자국 4대 국유 시중은행의 부실채권 처리를 전담하는 화룽과 중국자산관리공사(신다) 등 4개의 배드뱅크를 설치했다.

공상은행은 이 상품 투자 손실에 대한 기술적 책임은 없으나 그간 당국과 투자자로부터 인수 압박을 받아왔다고 FT는 지적했다. 이에 공상은행이 화룽에 30억 위안을 지원했으며 화룽이 이를 재원으로 삼아 문제의 상품을 달러당 95센트꼴로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의 지난달 보고서는지금까지 약 60건의 신탁 상품이 디폴트 위기를 이러한 방식으로 넘겼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복잡해진 일본 면세?…환급 방법 총정리 [이슈크래커]
  • 잘 먹고 잘 쉬는 법을 쇼핑하다…올리브베러 성수의 ‘웰니스 제안’ [르포]
  • 미국 플로리다서 소형 제트기 추락⋯탑승자 9명 전원 사망
  • 국내 골프 인구 2년 새 43만명 감소, 평일 라운드는 62.2%
  • 李대통령, 국회서 ‘821조 예산’ 설명…민생·미래성장에 방점
  • 양천구 신정4동 922번지 일대 재개발⋯최고 25층·2170가구 조성
  • 비만약 확산에 식품 소비도 바뀐다…수산식품 ‘소량·고영양’ 승부
  • 코스피, 美 반도체 폭락에 1%대 하락 출발…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동반약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842,000
    • -0.5%
    • 이더리움
    • 3,046,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373,900
    • -1.61%
    • 리플
    • 1,690
    • +0.9%
    • 솔라나
    • 124,100
    • -1.97%
    • 에이다
    • 256
    • -0.78%
    • 트론
    • 431
    • +2.62%
    • 스텔라루멘
    • 222
    • -0.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00
    • -1.58%
    • 체인링크
    • 14,960
    • -1.84%
    • 샌드박스
    • 59.92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57
    • 3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4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6
    • Allora 유통량 89% D-8
    • DAOBase 유통량 43% D-15
    • FLock 유통량 41% D-27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