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 공사 증가로 산업설비 공사액 전년比 20%↑

입력 2014-08-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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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종료로 토목 공사액 11.9% ↓

전력부족 등으로 발전설비 공사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산업설비 부문의 공사액이 전년보다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3년 건설업조사 잠정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해 건설업계의 총 공사액은 242조원으로 전년 총 공사액 233조원보다 4.2% 늘었다. 이중 국내공사는 전체의 79.8%인 193조원, 해외공사는 20.2%인 49조원을 차지했다.

국내공사 기준 종류별 공사액은 건축 121조630억원, 토목 45조3950억원, 산업설비 21조9010억원, 조경 5조210억원이다.

2012년에 17조9190억원을 기록한 산업설비 공사액은 작년 공사액인 21조9010억원에 비해 22.2%나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지난 2,3년간 에너지난을 겪으면서 발전소 설비공사가 대폭 증가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51조5350억원 수준이던 토목 공사액은 작년 공사액 45조3950억원에 11.9% 감소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4대강 사업이 끝나면서 하천·운하 공사에 투입된 공공부문 예산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총 공사액(242조원)의 발주자별로는 공공 73조원(4.3%↑), 민간 120조원(5.1%↑), 해외 49조원(2.3%↑)다.

작년에 공사실적이 있는 기업체 수는 6만5679개로 전년(6만5249개)보다 0.7%(430개) 늘었다.

기업체의 소속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36.3%(2만3867개),비수도권이 63.7%(4만1812개)다.

상위 100대 기업의 지난해 공사액은 93조원으로 전체 공사액의 38.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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